그간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음에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구입한 공기청정기가 작동 소음 문제로 인해 제대로 사용조차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일선 학교의 코로나 대응책이 미흡다는 지적이다.
10일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제41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교육청의 방역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며 방역물품 관리 실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방역물품의 보관 상태와 유효기간, 실제 현장 투입 여부 등 기본적인 관리조차 소홀하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는 이미 지난 팬데믹을 통해 얻은 교훈임에도 도교육청의 재확산 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
서거석 도교육감을 향해 윤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구체적인 계획이 무엇이며, 도내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