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행안부, 200억원 규모 ‘인구활력펀드’조성
중소·벤처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 운용 예정
인구감소지역 경제 활성화 돕는다
중기부·행안부, 200억원 규모 ‘인구활력펀드’조성
중소·벤처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 운용 예정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4/10/07 [19:15]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의 기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인구활력펀드(이하 활력펀드)가 조성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의 중소·벤처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활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력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소재한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등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등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펀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처 간 협업으로 출범한 이번 펀드를 통해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이 인구감소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활력펀드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두텁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한국벤처투자 누리집(https://www.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자 제안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https://install.kvi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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