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해외순방프레스센터 관련 예산 위약금만 5.8억원… 명확한 사유 밝혀야”
[전북 의원 국감 ‘송곳질의’] “윤 대통령 독일·덴마크 순방 일방 취소로 혈세 날려”김윤덕 의원 “해외순방프레스센터 관련 예산 위약금만 5.8억원… 명확한 사유 밝혀야”“지난 2월,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5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을 돌연 연기합니다. 굉장한 외교적 결례일뿐더러 이 순방 연기로 인해 해외 프레스센터 지원 예산 5억8,000만원이나 되는 혈세를 그냥 허공에 날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를 협박했다는 시점과 겹칩니다. 우연이 아니라면 명확한 취소 사유를 밝혀야 합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지난 7일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독일 덴마크 순방 취소 사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의 순방 취소에 대해 대통령실은 무슨 일로 취소했는지 국민께 설명도 제대로 안하고 대통령실 변명은 그냥 ‘여러입장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해외순방프레스센터 관련 예산 위약금만 5억8,000만원이지, 아마 실제 순방비 관련 전체 위약금을 조사해보면 수십억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 의원은 “해외순방 연기 그 시점이 신기하게도 공천문제로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를 협박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시점이랑 정확히 겹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실제로 이후 김영선 의원은 18일 김해 갑으로 출마선언을 한다. 이는 여사와 명태균씨가 서로 그전부터 공천논의를 해왔다는 것”이라면서 “만약 이런 문제로 해외순방을 연기해 혈세를 낭비하고 대한민국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는 결정을 했다면 이는 심각한 국기문란이자 국정농단이다. 정부는 순방 연기에 사유에 대해 제대로 밝혀라”고 주문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