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등산로 확인·구급약품 준비 등 당부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을 맞이해 단풍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11만5,147명으로 월평균인 9만5,447명보다 2만여 명 많았으며, 가을철 시기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향적봉에서 70대 여성이 무리한 산행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고가, 재작년에는 남덕유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어 구조 요청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해 준수해야 한다.
등산 전 소요시간, 등산로,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하고, 부상과 추위에 대비해 반창고, 붕대 등 간단한 구급약품, 비상식량, 여벌의 옷과 장갑 등 보온용품을 준비한다.
또한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지역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생각보다 어둠이 빨리 내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하며, 만약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에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도록 한다.
한편 덕유산 등산 안내도와 탐방로 등급지도는 덕유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배 기자 mujulee@daum.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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