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의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덜미’

이원근 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8:43]
임실경찰, 고령 고객 현금 인출 피해 막은 A씨에 감사장 전달

우체국 직원의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덜미’

임실경찰, 고령 고객 현금 인출 피해 막은 A씨에 감사장 전달

이원근 기자 | 입력 : 2024/11/14 [18:43]

▲ 14일 임실경찰서는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오수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전북금강일보


임실경찰서는 1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오수우체국 직원에게 신속한 대처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우체국 직원 A씨는 고령의 고객 B씨가 현금 5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정확한 인출 사유를 말하지 못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와 상담을 통해 ‘불상의 자가 피해자에게 장애인연금 관련 500만원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면 오후에 집을 방문해 확인만 하고 가겠다’는 전화 내용을 확인하고 피해 사실을 부인하는 피해자에게 즉시 인출을 중단시킨 후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 등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죄 연관성을 밝혀냈다.

 

최규운 서장은 “고액 현금인출 등 금융사기 의심 시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 우체국 직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원근 기자 gk04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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