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 있는 익산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라면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보글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상설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개최된 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삼양라면과 (주)하림 관계자 그리고 시·도의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 후 내빈들과 함께 시설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보글하우스는 상설운영하며 라면을 테마로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 내에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과 ‘장인라면’ 하림의 홍보관을 설치해 라면에 대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 맞춰 문화예술의거리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부스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
특히 보글하우스 옥상에 마련된 루프 탑에서는 직접 한강라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즉석라면 체험관이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K-소울푸드 라면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길거리 행사에서 라면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는 1곳뿐이어서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헌율 시장은 “K-컬쳐의 핵심은 K푸드이며 그 중심에는 라면이 있다”며 “우리 익산에서 생산되는 라면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익산의 미식 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글하우스 체험형 현장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신청 등 문의는 익산문화관광재단(063-843-8816)으로 하면 된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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