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니콘스, 제2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 저학년부 2-1 ‘우승’
짜릿한 역전승… 지역 스포츠클럽 ‘저력 과시’전북 유니콘스, 제2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 저학년부 2-1 ‘우승’
이번 대회에는 충북 라이온즈, 전남 아레스, 안양 울브즈 등 전국 강팀들이 참가했으며, 전북 유니콘스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김민재(3학년) 선수와 진한준(3학년) 선수가 서로 도움과 골로 10골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첫 경기에서 유니콘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충북 라이온즈를 상대로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민재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샷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우승은 지난 대전협회장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한 단계 성장한 결과로, U9 부문에서 강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U12(고학년) 부문에서도 전북 유니콘스는 의미 있는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강호 전남 아레스를 상대로 거둔 1승은 팀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성과였다.
고학년부는 대회를 1승 2패로 마무리했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됐다.
변선용 감독은 “꾸준한 훈련의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북 유니콘스는 이번 교류전에서 저학년부 우승과 고학년부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팀으로 자리잡았다.
전북 유니콘스의 연이은 성과는 단순한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로, 이들의 성장은 아이스하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전북지역 스포츠클럽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연이은 성과를 통해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 유니콘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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