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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열기 후끈… 민주당 이원택 vs 무소속 김관영 격돌 민주당 선대위, 이원택 도지사 후보측과 합동 유세 통해 필승 의지 다져 6·3 지선 유세 개막… 전북의 선택 시작공식 선거운동 첫날 열기 후끈… 민주당 이원택 vs 무소속 김관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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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21일부터 13일간 일정으로 선거 레이스에 돌입함에 따라 사전투표(29일과 30일)을 앞두고 맞는 이번 주말이 1차 분수령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번 지선은 윤석열 정권을 탄핵,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첫 평가하는 자리다.
특히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의 리더십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1일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전북도당 선대위)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는 윤준병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도지사 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선대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간의 선거기간 동안 민주당 지지와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지선 승리 분위기를 극대화함은 물론, 전북 곳곳에서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민심을 하나로 모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이 반드시 선택받을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겠다”며 “전북 대도약을 위해 일할 준비된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 이후 전북도당 선대위는 출정식 합동유세도 나섰다.
전북자치도 전광판 사거리에서 이원택 도지사 후보 유세단과 함께 원팀 집중 선거운동을 펼쳤다.
합동유세에서는 윤준병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원택·조지훈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연설에 나섰다.
선대위원장들은 발언을 통해 민주당 지선 승리의 중요성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전북 발전 비전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와 관련, 최대 관심사인 도지사 출마에 나선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첫 공식 선거운동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에 앞서 이날 첫 일정으로 새만금에 9조 원 투자를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전주공장 정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월 27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전북타운홀미팅에서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시티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현대차 공장을 찾은 것은 새만금 9조 원 조기 투자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며 “전북도민의 열망을 제가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같은날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공식 첫 선거유세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선대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청과 도매 이복임 사장과 상인들을 만나 출정에 임하는 각오를 보고했다.
김 후보는 “도도히 물결치는 민심의 부름을 받아 오늘 출정식을 하려 한다”면서 “삶의 현장에서 뛰고 계신 도민 여러분들을 먼저 챙기는 데 제 본분이라 생각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장은 “후보님을 지지하는 것은 정당의 오만함이 극에 달해 반드시 심판을 해 줘야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면서 “도민추천장을 받았으니 꼭 결실을 맺어 우리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도지사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크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재선이 유력했던 김관영 전 도지사가 ‘현금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 제명,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음에도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지지율이 앞서면서 ‘전화위복’과 더불어 도정에 재입성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사실상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와의 싸움으로 확대된 상태다.
또 다른 하나는 도백자리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지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과거 행보를 문제 삼으며 ‘내란 방조’ 논란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위기 상황에서 선출직 공직자는 권력의 부당한 지침에 맞서 시민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며 “만약 당시 불법 명령에 모두가 굴복했다면 지금 이 기자실조차 폐쇄됐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도민은 “12·3 내란 사태가 전국적인 이슈가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내란 사태만 운운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참다운 일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 보다는 정책과 비전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도민 역시 “도지사 출마 후보들이 12·3 내란 사태에 치중하다보니 정작 어떠한 정책과 비전을 들고 나왔는지는 전혀 알지 모른다”면서 “선거는 그날의 진실공방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 지역과 전북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임자인지를 뽑는 중요한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6·3 지선 공식 선거운동이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는 29, 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지난 지선 사전투표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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