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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지난 17~21일 카이로 일원서 ‘전북 미식 글로벌 캠페인’진행 순창 고추장·남원 김부각 인기… 아시안 식품마트 협약·특판 연계로 현지 확산 모색 시식 넘어 문화 교류로… 이집트 사막 열기 녹인 ‘전북의 맛’전북문화관광재단, 지난 17~21일 카이로 일원서 ‘전북 미식 글로벌 캠페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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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일원에서 진행된 ‘전북 미식 글로벌 캠페인’에서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조리실 ‘수랏간’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
40도를 웃도는 카이로의 열기 속에서 전북의 맛이 이집트와 만났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조리실인 ‘수랏간’에는 참기름 향과 고추장 향이 퍼졌고, 참가자들은 낯선 식재료와 조리법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전북 미식을 하나씩 익혀갔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일원에서 ‘전북 미식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주이집트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Food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중동 최대 규모 아시안 식품 매장인 싱가리아 아시안 마켓(Singarea Asian Market)과 연계한 전북 식품 특판 행사와 현지 유통망 업무협약 등을 함께 추진하며 전북 미식 콘텐츠의 현지 수요와 유통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K-Food 아카데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9회차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일반인 반은 7회차, 전문가 반은 2회차로 구성돼 현지 일반 소비자와 외식업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전북 미식 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지 반응은 모집 단계부터 뜨거웠다. 일반인반은 모집 개시 직후 신청자가 몰리며 약 2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였다.
최종 신청자는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 만든 ‘순창 고추장버터 비빔밥’을 맛본 한 참가자는 “기존에 먹어본 비빔밥과 달리 고추장과 버터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 난다”며 “계속 먹게 되는 맛”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반에서는 현지 호텔 셰프와 외식업 관계자, 요리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전북 식재료를 활용한 응용 메뉴, 전통 장류, 김부각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단은 지난 18일 싱가리아 아시안 마켓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식품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전북 식품의 실제 판매와 유통 반응을 살폈다.
싱가리아 아시안 마켓 개장식에는 현지 유통 관계자와 교민, 소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매장 한편에는 전북 우수식품 전용 진열대가 마련됐고, 특판행사는 단순 판매보다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는 테스트 성격으로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의 김부각, 영공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의 고스락유기농된장, 풍년제과의 우리쌀 수제 초코파이, 농업회사법인 라라스팜의 두부곤약밥 등을 시식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김완중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전북 미식·관광 콘텐츠의 이집트 현지 확산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식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 콘텐츠 기반 문화교류 사례로 확장되는 의미를 더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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