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개발지구 초·중학생 통학차량 지원 '맞손'

김회열(문화,교육) 기자 | 기사입력 2017/12/12 [11:22]
전주시·교육청·공동주택 개발시행사, 업무협약 체결

만성개발지구 초·중학생 통학차량 지원 '맞손'

전주시·교육청·공동주택 개발시행사, 업무협약 체결

김회열(문화,교육) 기자 | 입력 : 2017/12/12 [11:22]

 

▲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전주시, 덕진중학교, 만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시행사인 골드클래스(주), 제일건설(주), 중흥토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만성개발지구에 입주할 초·중학생을 위한 통학차량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김회열(문화,교육) 기자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항근)은 지난 12일 전주시, 덕진중학교, 만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시행사인 골드클래스(주), 제일건설(주), 중흥토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만성개발지구에 입주할 초·중학생을 위한 통학차량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만성개발지구내 공동주택 입주시기(2018년 2월)와 초등학교(2019년 3월) 및 중학교(2020년 3월) 개교시기 불일치로, 유입 학생들을 개교 전까지 초등학생의 경우 전주시 효자동 소재 홍산초등학교

, 중학생의 경우 4학군내 중학교 등으로 배정함에 따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만성개발지구 공동주택개발시행사들은 통학차량 운영을 위한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초등학교는 전주교육지원청에서 통학차량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중학교는 전주덕진중학교에서 만성개발지구에 유입되는 중학생 전체에 대한 통학차량 운영 전반을 관리하기로 했으며, 전주시는 만성개발지구 인근 중학교로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통학시간대 노선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주택 개발시행사들은 중학생에 대한 통학차량 지원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초, 중학교가 개교할 때까지(초등학교 2018학년도, 중학교 2018~2019학년도) 통학차량 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2018년도 입주예정 시행사들이 참여했고, 2019년도 입주예정 공동주택 개발시행사는 향후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일 이미 에코시티 공동주택개발시행사들과도 중학생 통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만성개발지구 시행사들과의 업무협약이 추가로 체결됨에 따라 전주개발지구 학교설립 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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