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공설운동장 주차장, 쓰레기로 ‘몸살’

박이로 | 기사입력 2020/01/07 [21:32]

장수 공설운동장 주차장, 쓰레기로 ‘몸살’

박이로 | 입력 : 2020/01/07 [21:32]

 

 

 

 


지난 2018년부터 폐기할 과수착색용 반사필름 임시 야적
폐비닐·가구·일반생활쓰레기 등 섞여… 군은 깜깜이 행정

 

 

장수군이 주민들 사용이 많은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곳에 쌓인 쓰레기는 1년 넘게 방치돼 온 것으로 장수군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처리 방침을 가지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오랜시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곳에 쓰레기가 쌓이게 된 이유는 농사 후 폐기할 과수착색용 반사필름을 한 곳에 모아 폐기하기 위해 장수군에서 주민들에게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모아달라고 한 것.

 

그런데 이 곳에는 반사필름뿐만 아니라 폐비닐, 가구, 일반생활 쓰레기 등 몰래 가져다 버린 쓰레기들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작 지도 단속을 책임져야 할 장수군은 반사 필름과 생활쓰레기들이 섞여 야적돼 있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주로 저녁시간에 공설운동장을 이용하는데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이며 너무 오랜기간 동안 쓰레기가 방치돼 올 때마다 기분이 안좋다”면서 “솔선수범해야 할 행정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장기간 방치해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장수군 환경보호과 지도미화 담당자는 “지난 2018년 추석 무렵부터 야적해 놓은 것이 맞다”면서 “이달 안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환경미화원들이 알아서 치웠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곳에 버려진 과수착색용 반사필름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적체되면 토양오염을 유발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농촌 주변환경 저해 요인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지자체들도 일괄적으로 모아 처리하고 있다.
/박이로 기자 dlfh1515@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