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순창 쉴랜드에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세요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20:38]

[기획] 순창 쉴랜드에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세요

김래진 기자 | 입력 : 2020/05/14 [20:38]

 

  © 전북금강일보



힐링을 선도하는 순창에 BTS가 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한국의 비틀즈라 불리며 특별한 존재가 돼가고 있는 BTS가 순창에?

 

순창 쉴랜드에 가면 언제 어디서나 BTS를 만날 수 있다.


부푼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쉴랜드를 찾았다.

 

인계면 쌍암리에 자리 잡은 쉴랜드에 들어서면 보랏빛으로 물든 꽃잔디 동산이 환하게 반긴다.

 

가볍고 느릿한 발걸음으로 봄날을 걷는다. 
 

 

 방갈로 © 전북금강일보

 

▲ 편백숲  © 전북금강일보

 


꽃향기에 취하다보니 보이그룹 BTS 찾는 걸 깜박하고 만다.

 

다시 BTS를 찾기 위해 쉴카페에 들려본다.


2층에 자리 잡은 쉴카페는 교육생 전용으로 쉴랜드를 찾는 교육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게다가 맛있는 발효커피도 공짜! 발효커피 한 잔의 여유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기분이다.


 다시 BTS를 찾아 발길을 나선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천천히 천천히 걷다보니 아담하게 자리한 방갈로 15동이 보인다.


혹시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건 아닐까? 문을 열어보니 그윽한 황토향이 난다.


방갈로에 누워 저 멀리 산세를 보고 있노라니 답답했던 마음이 편안해 지고 세상 모든 근심이 없어 지는 듯 하다.


느림의 전문가 칼 오너리는 저서 「느린 것이 아름답다」에서 “느리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디어가 ‘뒤에서 서서히 끓게’할 시간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직관력 있고, 창조적이며, 양질의 것이다.

 

느림은 풍부하고 미묘한 통찰력을 생산해준다.”고 말한 바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나만의 시간을 내어 발길 닿는 대로 풍경이 부르는 대로 나를 맡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득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실천하게 한 방갈로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졌다.

 

방갈로는 당뇨 치유촌으로 ‘당뇨치휴 프로젝트’ 및 ‘바른먹거리 당뇨학교’ 교육 시 사용된다.

 

당뇨 등 만성질환의 가장 핵심요인은 잘못된 먹거리와 생활 습관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먹거리와 생활습관만 바꿔도 당뇨는 치유 가능하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5박 6일 과정인 ‘당뇨치휴 프로젝트’는 치유음식과 힐링 프로그램이 결합돼 나타나는 시너지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으로 바른 먹거리 이계호 교수와 치유음식의 대가 김영희 대표가 참여한다.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치유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마인드 힐링을 통해 긍정의 힘을 키워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 수료생 대상 장내 미생물 검사결과에 따르면 유익균은 6.6% 증가하고 유해균은 38.2% 감소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편안한 쉼과 치유음식을 통해 면역력이 회복돼 자연스레 전신기능이 향상된 결과로 보여진다.


3박 4일 과정인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당뇨에 대한 바른 이해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예방 프로그램으로 당뇨명의 배학연 교수와 바른 식생활 전도사 전효진 교수가 참여한다.


이처럼 당뇨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순창군이 머지않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며 교감하는 치유관광의 선두주자로 거듭나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쉴랜드에 와서 저절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다보니 BTS가 보이그룹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쉴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건강장수사업소 김인숙 소장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 쉴까페페  © 전북금강일보



 

김인숙 소장 인터뷰
“쉴랜드에 오면 BTS를 만날 수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쉴랜드(SHIL)는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줄임말로 순창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스(2002년), 메르스(2012년), 코로나19(2019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무심코 지나치기 보다는 이제 우리 모두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합니다.


쉴랜드에서는 건강에 대한 최신정보부터 운동, 힐링푸드 요리실습, 메디푸드 식단 제공 등 면역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BTS’는 ‘Body To Soul’로 신체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쉴랜드의 교육 슬로건입니다.


쉴랜드의 다양한 교육은 매년 1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94.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명상  © 전북금강일보



 

쉴랜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인터뷰로 BTS의 의미가 명확해지니 쉴랜드의 다양한 교육과 시설들이 더욱 더 궁금해졌다.


발길을 돌려 숙박동으로 향한다.

 

2010년 완공된 숙박동은 100여 명 정도의 수용이 가능하며 주로 대규모 교육프로그램 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노후준비교육을 들 수 있다.

 

노후준비교육은 3박 4일 과정인 ‘제3기 인생대학과정’, ‘미니-메드 스쿨 과정’, ‘남성을 위한 골드-쿡 과정’과, 1박 2일 과정으로 ‘관계개선 과정’, ‘근육감소 예방 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 교육이 10년째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서울대 강사진을 필두로 건강, 여가, 관계, 재무 등 4대분야를 관광과 체험·힐링이 결합된 특화교육으로 추진할 뿐 아니라, 쉴랜드 편백숲을 활용한 명상, 요가, 고추장체험, 싸리봉 치유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디푸드 식단제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소아당뇨인을 위한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교육’, ‘바른먹거리 체험교육’, ‘청소년 대상 힐링교육’, ‘군민 맞춤형 건강증진교육’, ‘기업힐링 워크숍’, ‘힐링컴퍼니’ 등 과정별 특화된 테마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 골드쿡  © 전북금강일보

 

BTS(Body To Soul; 신체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
숙박동을 지나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니 아름드리 편백숲과 마주한다. 편백나무 아래 앉아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본다.


바쁘게 달려온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나를 찾기 위해 쉴랜드 교육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이그룹 BTS를 만나진 못했지만 신체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색다른 의미의 BTS에 더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마주한 꽃잔디 동산을 지나 쉴카페, 방갈로, 숙박동, 편백숲을 지나오는 동안 모처럼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좋은 느낌이 든다.

 

쉴랜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BTS(Body To Soul; 신체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를 매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바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이나,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싶은 분이라면 순창 쉴랜드 BTS 교육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해 보길 권유드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BTS 특화 교육 1번지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는 순창군의 도전을 앞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지켜보자.
 /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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