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1박 2일… 녹색마음 가슴에 기억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04/22 [20:37]
제11회 그린웨이환경축제 성료… 개인물병·도시락통 지참 등 시민의식 눈길

쓰레기 없는 1박 2일… 녹색마음 가슴에 기억

제11회 그린웨이환경축제 성료… 개인물병·도시락통 지참 등 시민의식 눈길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04/22 [20:37]

▲ 지난 21일 제11회 그린웨이환경축제 수달가족 삼천나들이 행사에서 참여자 가족들이 삼천 돌 징검다리를 걷고 있다.     © 기동취재부

 

  제11회 그린웨이환경축제가 1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 일부터 21일 양일 간 개최됐다. 지난 해 10주년을 맞이했던 그린웨 이환경축제는 새로운 1년을 준비하 며, 다시 지구와 함께하는 녹색 마음 을 기억하고 하나되고 전달하자는 의 미로 ‘Remind Green’을 주제로 정했다.

  이에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그 어느 때보다 많 은 공을 들였다. 축제조직위는 음수대에 스테인리스 컵을 배치하고, 머그컵과 포크숟가락 을 관람객에 대여했으며, 일회용 접시 대신 또띠아를 판매했다. 특히 먹거리부스는 커피와 생과일 쥬스와 같은 음료를 관람객이 대여한 머그컵과 유리잔에 제공했고, 체험부 스는 일회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배출되는 컵과 용 기들은 자원활동가 ‘그리너스’가 최소 한의 EM세제로 세척해 환경축제로써 의미를 더했으며, 관람객들도 개인물 병과 도시락통을 지참해 성숙된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시민들이 ‘환경’을 주제로 함께 즐 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 비했다. 첫 날인 20일 지난 해 처음 실시돼 호평을 얻은 ‘와글와글환경학교’가 건 지산, 덕진공원, 삼천 등 다양한 전주 시내의 생태공간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에 열린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유혜숙 전라북 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평 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 아랑 선수,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단이 ‘팬사인회’,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 켰고, 가수 써니힐과 지역예술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80여개의 환경,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전 라북도 민간단체 및 기관들이 참여 한 가운데, 에너지, 생물다양성, 자원 재활용, 기후변화 등의 다양한 주제 를 가지고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수달가족 삼천나들이’, ‘잼버리 체험 존’, ‘시민정책숲 - 내 마음을 들어줘’ 등 다양한 기획·연계 프로그램도 함 께 진행됐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그린 웨이환경축제는 2008년 1회를 시작 으로 민․관이 함께 매해 4월 22일 ‘지 구의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전라북도 의 대표 환경축제다./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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