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탄력’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9:57]
상반기 60만9,000그루 식재 완료… 올해 목표지 99% 달성

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탄력’

상반기 60만9,000그루 식재 완료… 올해 목표지 99% 달성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7/09 [19:57]

군산시가 실천 중인 ‘5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상반기에만 한 해 목표 99%를 달성하며 더불어 쾌적한 도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군산시는 10년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2년 차인 올해 상반기 60만9,000그루를 식재하며 한해 목표치인 61만그루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는 목표치인 37만5,000그루를 뛰어넘는 48만그루를 식재해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으며 2020년 상반기까지 총 108만9,000그루를 식재해 전체 500만 그루 목표대비 21.78%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단지 내 4개소에 미세먼지 차단숲, 월명터널 위 도시숲 조성 등 공공분야 10개 사업 102ha에 37만7,000본과 민간 개발사업, 시민헌수로 이뤄진 민간 부분에서 23만2,000그루를 식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 참여 독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 기세를 이어받아 하반기에는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와 월명터널 위 도시숲에 헌수 장소를 마련해 시민참여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며 도심을 관통하는 2.25km에 달하는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을 시작해 나무심기 운동의 시민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심문태 산림녹지 과장은 “민·관이 협력해준 덕분에 나무심기 운동이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국가예산을 발굴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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