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순창군 민선 7기 상반기 결산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7/12 [15:53]
투자선도지구·관광프로젝트로 순창의 미래 이끈다

[기획] 순창군 민선 7기 상반기 결산

투자선도지구·관광프로젝트로 순창의 미래 이끈다

김래진 기자 | 입력 : 2020/07/12 [15:53]

  © 전북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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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도 어느새 반환점을 돌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년 동안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드러났다.
순창군은 지난해 최대규모 국가예산확보와 강천산 야간개장, 올해는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 중앙로 지중화 사업 등을 성공시키며, 순창발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규모 국가예산 확보

 

순창군이 지난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총 88개 사업 3,043억원으로 이중 국비가 2,43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8년에 확보한 국가예산 2,074억원 보다 무려 96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그동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밤재터널 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사업비 규모도 당초 488억원에서 1,687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로 인해 사업구간도 밤재터널개설 뿐만 아니라 인계 ~ 쌍치 국도 21호선 24km 전 구간에 대한 시설개량으로 확장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분야별로 복지·보건 분야 111억원(국비 28억원), 농업·농촌 분야 337억원(국비 170억원), SOC 분야 2,004억원(국비 1,926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205억원(국비 90억원), 산업분야 272억원(국비 156억원), 안전 등 기타분야 114억원(국비 6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전북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청년농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ICT 융복합 축사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290억원을 확보해,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투자선도지구 대형 프로젝트들 속속 모습 드러내

 

투자선도지구 조성은 1,45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발효분야의 지속적 연구를 통해 이 분야 선두주자로 기틀을 다져가는 한편 관련 분야 산업화 모델 구축으로 지역 근간이 될 산업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핵심있는 연구시설인 유용미생물은행이 오는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공동생산설비를 구축해 발효산업 창업자를 도울 소공인집적지구공동 기반시설도 내년안에는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화 시설과 연구시설만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 발효를 테마로 테마파크 조성을 꿈꾸는 순창군은 발효테라피센터, 추억의 식품거리, 전통누룩체험관 등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VR과 AR 기술을 활용해 식품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채계산 출렁다리·강천산 야간개장 등 관광도시로 발전

 

올 3월 개통된 채계산 출렁다리는 강천산을 잇는 순창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국내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만 270m 국내 최장이다.

 

높이 또한 지상으로부터 75~90m에 이르고 있어 남녀노소 아찔함을 느끼기 위해 출렁다리에 오르고 있다.

 

개통 이후 주말이면 8,000~1만여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 중단에 들어갔음에도 찾는 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강천산도 지난해 8월 야간개장에 들어가며, 밤의 정취를 느끼려는 이들로 낮부터 밤까지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군은 팔덕지 인근 수변개발도 진행중이다. 강천산음용수를 기반으로 수(水) 체험센터를 조성해 치유누리실과 사우나실, 테라피실 등을 갖추고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50%이상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면 개관할 수 있다.
  
중앙로 전선 지중화·도시재생사업, 도심 활성화

 

순창읍 중심인 중앙로 양방향 1.2km구간과 교육청 사거리 좌우측 130m 구간(순창읍사무소 방향)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 및 통신주, 전선 등을 정리해 지하에 매립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올해 초 완공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39억원으로, 시야를 어지럽히던 전선들이 말끔히 사라져 군민들 뿐아니라 관광객들도 만족해했다.

 

올 연말까지는 중앙로의 양쪽 상가건물을 이용한 간접조명, 트리거리 조성, 기주 조명 등을 설치해 명품거리 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기존 순창읍 창림마을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해 지난해 새롭게 창림문화누리마을을 탄생시키며, 곳곳에 문화예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소소한 방앗간과 공예방, 요일별 식당 등 옛 것과 현대적인 것이 공존하며,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냈다.
 
지역 상품권으로 지역경제 이끌어 

 

지난해 8월 1일 발행된 순창사랑상품권은 1년이 안 된 현재까지 151억원을 판매했다.

 

군은 과거에 한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던 상품권 발행에 연간 판매규모를 낮게 10억원으로 잡았지만, 막상 판매를 하고 나니 1년도 안 된사이에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평시 할인 7%, 명절 10%와 상품권 잔액의 현금화, 당일 환전을 가능케했던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군민들은 상품권 구매에 손 쉽게 지갑을 열었다. 불법유통 또한 채계화된 전자시스템으로 손쉽게 적발하며 유통질서를 바로잡아 단기간내 건전한 유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상품권 발행으로 되살렸다. 재난기본소득과 한시생활지원비 등에 대한 상품권 지급과 평시 10% 할인율 확대로 지역내 상품권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며, 돈의 흐름이 빨라졌다.

 

그야말로 지역경제는 순창사랑상품권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황숙주 순창군수.  © 전북금강일보


INTERVIEW 황숙주 순창군수 

 

민선 7기가 2년이라는 반환점을 돌며 여러 가지 성과를 냈습니다. 순창군수 후보자였을 당시 내세웠던 6대 분야 45개 공약사업도 지난 1분기 현재 51.9%의 이행률을 보이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은 2년간의 임기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남은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조성과 쉴랜드의 성공입니다.

 

투자선도지구 조성은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발효분야의 핵심축이 될 것입니다.

 

1,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유용미생물은행,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등 연구시설과 산업화시설, 관광시설까지 집적화시켜 순창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쉴랜드는 힐링을 모토로, 치유농업테마공원까지 조성해 도시민이 도심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 관광지가 조성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내내 건강하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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