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글 잘 쓰는 비법에 글짓기가 즐거워진다"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0/08/05 [19:26]
이길남 작가 ‘글 잘 쓰는 법’출간

[기획] “글 잘 쓰는 비법에 글짓기가 즐거워진다"

이길남 작가 ‘글 잘 쓰는 법’출간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0/08/05 [19:26]

▲ 이길남 작가.  © 전북금강일보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이길남씨.

 

이길남 작가가 최근 실용서 글을 잘 쓰기 위한 이론적이며 참고적인 내용을 담은 글짓기의 시작과 끝 ‘글 잘 쓰는 법’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교사, 학부형, 학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들이 많다. 전북도민일보에 10년 동안 ‘이길남 선생의 즐거운 글쓰기’를 연재한 내용 중 고르고 골라 한권의 책으로 출간함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 출간한 동시집 ‘띵까띵까’가 많은 사랑을 받은 보답의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류시호 한국문학예술인협회대표·수필가· 시인은 표사에서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간다는 말처럼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글쓰기에 정진하면 글을 쓰는데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상재한 ‘글짓기의 시작과 끝 글 잘 쓰는 법’이 글쓰기 길라잡이가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부유한 천만일자리창출국민연합총재·시인·작곡가는 ‘독서는 현인으로부터 글쓰기는 나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 말을 곱씹게 하는 강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글쓰기에 대한 의문점들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이길남 작가와 일문일답.

 

책의 볼륨이 상당한데요. 어떻게 구성됐는지요?

 

514쪽 2부로 구성됐습니다.

 

제1부는 소제목 ‘책 읽는 습관 기를 수 있다’를 비롯해서 69편, 제2부는 ‘독서 감상문을 쉽게 써보자’ 등 126편 총 195편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사진들은 글을 읽는 동안 잠시 휴식해도 좋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글짓기의 시작과 끝 ‘글 잘 쓰는 법’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됐는지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년 동안 전북도민일보에 ‘즐거운 글쓰기’를 연재했습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여러 사람들이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에 힘입어 그 중 엄선해서 글짓기의 시작과 끝 ‘글 잘 쓰는 법’이라는 이름표를 붙여 세상에 내 놓게 됐습니다.

 

작가께서는 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특정한 의미나 목적을 가진 내용을 글자로 표현한 것이지요. 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이야기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실이나 의견 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시, 소설, 수필, 극본, 감상문, 설명문, 편지글 등으로 종류에 따라 글의 목적과 성격이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의 특성을 파악해 그들에게 맞는 단어, 문장, 표현법 등을 선택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은 짜임새 있는 형식은 물론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의 연결 관계가 분명한 논리적인 구성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인 작가께서 어린이들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신다면?

 

요즘 어린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합니다.
뛰어노는 대신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문자로 친구들과 소통을 합니다.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는 책을 대할 수 있는 시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책과 가까이 하려고도 하지 않는 경향입니다.

 

특히 글을 쓴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냅니다. 유명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돼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점을 어린이들에게 이해를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즐거움은 물론 교훈과 지식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동시와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번 동시집 ‘띵까띵까’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서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동시집 ‘아기 반딧불이’를 출간합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문인의 길을 가겠습니다.

 

  © 전북금강일보


저자 이길남 프로필 

 

2009년 월간 아동문학 동시로 등단한 이길남 작가는 전주여고와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미술을 전공했다. ‘임실의 생활’ 교과서, 동시집 ‘바람과 민들레’,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동인지 ‘옹달샘 1집, 2집’ 동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부방’에 삽화를 그렸다.

 

수상으로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제21회 향촌문학 시조공모전 지도교사상이 있으며 현재는 전북도민일보 ‘이길남 선생님의 즐거운 글쓰기’를 연재 (2010년부터) 중이다.

 

또한 교단문학회장과 사)일일선 실천국민운동본부 인성교육 전임강사로 활동하면서 부안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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