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당 위원장에 김성주

51.24% 득표율로 48.76% 얻은 이원택 제쳐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0/08/10 [21:11]

與 도당 위원장에 김성주

51.24% 득표율로 48.76% 얻은 이원택 제쳐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0/08/10 [21:11]

▲ 차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성주(전주병·재선) 의원이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온라인편집팀

 

제3금융도시지정·국비 확보 등 전북현안 해결 가교 역할 관심

민주당 신뢰도 회복 등도 과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차기 위원장에 재선의 김성주(전주병)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오는 2022년 대선을 비롯해 제3금융도시 지정 등 전북현안 해결을 위한  도당 위원장으로서의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당초 전북도당은 지난 9일 전북도당 상무위원회(정기대의원대회 대체)와 당대표, 최고위원 합동 연설회를 개최해 투표 결과를 발표하려 했지만 도내에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 행사를 잠정 연기했었다.


하지만 제3금융도시 지정을 비롯,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다 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중차적인 사안을 감안해 전북도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투표 결과를 10일 공개 발표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도내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50%와 전국대의원 50%를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에서 김 의원은 51.24%를 얻어 48.76%를 얻은 이원택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김 의원이 전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도 지역정치권의  관심사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북도정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이기도 한 제3금융도시 지정을 비롯해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새만금 개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이다.


특히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정치적 텃밭인 전북표심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김제시의회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의회에서 하반기 원구성에 따른 각종 잡음으로 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지지율이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김 의원이 추락한 신뢰도와 당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리냐에 따라 향후 대선의 향방을 가름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현직 국무총리 모두 민주당에서 배출됐다. 그런만큼 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지도부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간에 치열한 경쟁 속에 현 총리를 맡고 있는 정세균 총리가 전북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결과론적으로 민주당 안팎에선 이낙연과 정세균으로 양분화된 상황이다.


아직 정세균 총리가 대선 출마에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이나 여전히 대선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만일 정 총리가 기존의 입장을 선회할 경우 대선 유력주자로 꼽히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김 의원이 전북도당 위원장에 합의 추대가 아닌 재공모에 따른 도당 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향후 정치권에서 김 의원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해줄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도내 14개 시군 의회가 민주당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데다 일부 시군 의회에서는 하반기 원구성을 둘러쌓고 각종 잡음으로 논란이 일면서 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추락한 상태”라며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김 의원이 추락한 당 신뢰도와 지지율을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따라 차기 대선의 승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김성주 의원은 “전북은 새 정치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며 “민주당의 원팀을 이끌어 전북 몫을 당당히 찾고 새로운 전북 성공시대를 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전북도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쳐 임기 2년의 위원장으로 취임한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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