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주 항공대대 이전 ‘강력반대’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9/20 [16:16]
정헌율 시장, 전주시에 운항장주 전주권 변경 강력 요구

익산시, 전주 항공대대 이전 ‘강력반대’

정헌율 시장, 전주시에 운항장주 전주권 변경 강력 요구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9/20 [16:16]

 

▲ 지난 18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전주시청을 방문, 김승수 시장에게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익산시와 김제시가 공조해 전주시에 전주대대 이전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정헌율 시장과 박준배 시장은 지난 18일 전주대대의 전주 도도동 이전 계획과 관련해 전주시 시장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전주대대 이전 예정지역 인근 시민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 해소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주항공대대 운항장주를 기존 전주권이 아닌 김제, 익산 상공 장주 노선에서만 비행하기 때문에 전주시가 부당하게 전가하고 있는 익산시민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항장주를 전주권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주시의 일방적인 전주대대 이전과 익산‧김제지역 항공대대 운항장주 정책으로 인해 인근의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전주 북부권의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를 익산시‧김제시 인접 지역인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한 이후 잦은 이착륙과 선회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과 김제시 백구면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