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국도 24호선 순창구간 ‘눈살’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06/21 [22:33]
쓰레기·잡초 등 무성

방치된 국도 24호선 순창구간 ‘눈살’

쓰레기·잡초 등 무성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06/21 [22:33]

 

▲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한 신촌리 간이버스승강장.     © 기동취재부


남원국도유지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도 24호선 중 순창구간이 몇 년째 방치돼 있어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청소나 유지관리를 위한 도로 점검과 시설 점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국도 24호선 순창구간은 적성(동계)구간을 시작으로 금과구간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각종 쓰레기와 간이정류장의 잡초 등이 무성해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순창제일고 앞은 보도 청소 상태나 도로에 모래 등이 많고, 지나가는 차들로 인해 먼지와의 씨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설물들의 점검도 이뤄지지 않아 부러지거나 휘어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순창고 교차로도 보행로 공사 이후 바닥이 뜯겨지는 등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신촌리 간이버스승강장도 인도에 잡초와 쓰레기가 많아 이용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김모씨(신촌·60)는 “버스를 타고 내릴 때마다 잡초와 쓰레기들 때문에 불편하다”면서 “승강장이 이렇게 방치된 지가 1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이렇게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반면 관리에 앞장 서야하는 관리자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구간은 겨울에 사용한 미끄럼방지 모래조차도 치워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은 실정이다.
/순창=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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