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환골탈태’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20:08]
공영주차장 브랜드 ‘이리대’적용… 문화공간 활용성 높여

익산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환골탈태’

공영주차장 브랜드 ‘이리대’적용… 문화공간 활용성 높여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1/01/19 [20:08]

▲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사업이 완료된 익산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전경.  © 전북금강일보


익산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문화가 머무는 주민친화형 주차장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안전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의 일환으로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주차 폭 확대, 보행선 표기 등의 안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중앙시장 입구 경사면을 활용한 계단식 소광장 조성,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재 담장, 잔디블럭 등이 조성됐다.

 

특히 지역의 생활문화나 축제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소도 마련됐다. 

 

다목적 장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상인과 방문객들의 이야기로 채우는 ‘큐브인큐브’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영주차장 브랜드 ‘이리대’는 익산의 옛 지명인 ‘이리(裡里)’와 부사 ‘이쪽으로’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이리’와 주차하다 또는 차의 수를 세는 단위의 의미 ‘대’를 합성한 유희적 표현으로 주차공간의 기능과 즐거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주차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