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최명희문학관, ‘혼불’문장 자동출력기 설치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2/02 [19:07]

하루 한 문장… 최명희문학관, ‘혼불’문장 자동출력기 설치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2/02 [19:07]

  © 전북금강일보


최명희문학관이 ‘혼불’ 문장 자동출력기를 설치했다. 

 

2일 최명희문학관에 따르면 ‘문학자판기’로 알려진 이 출력기는 POS 시스템의 영수증 출력과 같은 방식으로 짧은 글 버튼은 500자 이하의 문학작품 속 문구가, 긴 글 버튼은 500~2,000자의 문구가 인쇄돼 나온다.

 

자동출력기에는 소설 ‘혼불’을 비롯해 최명희의 작품에서 골라 뽑은 짧은 글 1,000개가 있다. 버튼에 따라 무작위로 선택돼 출력된다. 

 

문학관은 올 설 연휴를 시작으로 주말과 휴일 관람객에게 최명희의 문장을 선물할 계획이다. 

 

최명희문학관 학예사 문지연씨는 “‘혼불’ 속 문장으로 작가 최명희를 오래 기억해주기 바란다”면서 “작가의 혼이 딤긴 단어와 문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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