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서 신한복까지 근대기 복식 ‘재조명’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08/13 [21:28]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내일 패션쇼 개최

개화기서 신한복까지 근대기 복식 ‘재조명’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내일 패션쇼 개최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08/13 [21:28]

▲ 광복절 기념 패션쇼     © 기동취재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개화기에서 신한복까지’라는 주제로 15일 오후 7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광복절 기념 근대의상 패션쇼를 연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패션쇼는 전통한복 디자이너 이혜숙(네츄럴에코협동조합 대표)의 작품들로 꾸며져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근대 의상 60여 벌을 선보일 예정으로 근대기의 복식을 재조명한다.
  근대의상 패션쇼는 근대기 생활한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근대의상, 군산영명학교·멜본딘여학교·이화학당·정동여학당·숭의여학교 등 근대기의 다양한 교복과 근대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의 의복을 다채롭게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군산중앙여고 다도 동아리 등 군산시민 60여 명이 직접 모델로 나서 런웨이를 걸으며 패션쇼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예정이며, 근대역사와 패션이 융합된 야간 문화행사인 만큼 ‘사물놀이’, ‘시낭송’,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절이라는 역사적인 시간을 기념하는 날에 근대의상패션쇼를 통해 근대역사를 되돌아보는 새로운 시도로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민족적 정체성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근대의상패션쇼 개최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산시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역사문화를 관광콘텐츠로 브랜드화해 매월 평균 9만여 명의 관람객의 발길이 이끌어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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