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회원 관리 ‘허술’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08/15 [21:41]
업무과실로 일부 회원사 배당금 지급 수개월 미루는 등 논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회원 관리 ‘허술’

업무과실로 일부 회원사 배당금 지급 수개월 미루는 등 논란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08/15 [21:41]

 

▲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이 일부 건설회원사의 배당금을 수개월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무과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 전경.     ©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이 일부 건설회원사의 경우에는 배당금을 수개월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무과실이라는 지적이다.


배당금(1좌당 만원)은 출자주 명부에 기재돼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매년 3월께 조합에 신고된 은행계좌로 지급토록 돼 있으나 실상은 사실과 달랐다. 전주지점이 건설회원사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지는 불과 수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업무과실로 인해 일부 건설회원사는 지급조차 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전주지점은 배당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문제제기를 한 건설회원사만 지급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실제 A건설사가 전주지점에서 배당금 지급 기일이 훨씬 지났음에도 지급하지 않아 확인한 결과, 전주지점 담당자로부터 하자보수건으로 지급 중단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재차 확인한 결과 담당자 업무과실로 인한 누락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과연 전주지점이 고객 기본윤리를 지키고 있는 조차도 강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고객에 대한 기본윤리에 따르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투명·공정한 경영을 통해 고객의 사랑과 신뢰 △고객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 지속 추진 △고객의 제안과 요구는 긍정적으로 적극 수용하고 불만, 분쟁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신속히 해결 △고객 정보 취득 시 고객의 사전승인 없이 정보 누설 및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고객의 모든 재산은 조합의 재산과 동일하게 보호하며 비도덕적 행위로 고객 권위에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건설회원사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은 건설인에게 있어 건설업불황에 내리는 단비와도 같은 만큼,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은 배당금이 누락돼 지급을 받지 못하는 건설회원사가 나오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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