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무인턴, 청년 만족도 97.5%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08/16 [22:07]
전공 연계 직무체험 효과성 높아… 도, 개선사항 검토 내년 인턴십 운영에 반영키로

공공기관 직무인턴, 청년 만족도 97.5%

전공 연계 직무체험 효과성 높아… 도, 개선사항 검토 내년 인턴십 운영에 반영키로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08/16 [22:07]

  공공기관 직무인턴 사업이 대표 청년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학생을 비롯한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강화와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했던 ‘공공기관 직무인턴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7.5%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조직생활, 대인관계 형성 등 만족감과 함께 미경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턴사업으로 정착했다.
  특히 청년들 상당수가 공공기관 인지도나 근무환경보다 전공직무와의 적합성을 가장 중요시 한 것을 조사됐다.
  또한 설문 응답자 둥 89.9%가 인턴십이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현장실습과 전담 멘토링 등 인턴활동을 통해 취업 동기 부여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설문을 통해 인턴실습 운영의 개선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인턴기간 연장과 다양한 취업경력 제공을 위한 인원 및 인턴기관 확대 등을 2019년 인턴십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인턴기간(4주)은 전공실무 이해와 업무능력 배양에 부족해 인턴실습 기간으로 2개월 이상이 적정하다고 84%가 응답했다.
  응답자 중 77.2%는 공공기관 확대 운영을 희망해 전공지식이나 기술과 연계한 실질적 직무부서 배치를 요구했다.
  이에 도는 청년층 흡수를 위한 실질적인 직업훈련을 위해 청년직무인턴 사업을 진화해 청년들의 수요에 맞게 확대하고자 공공기관 대상 의견을 수렴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사업인지도 확산을 위해 홍보 강화 및 인턴확장(2개월)에 따른 기관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기관 부서별 업무 사전교육 및 자체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전공과 연관된 공공기관 직무체험은 진로결정과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취업무대를 도내지역으로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턴 실무경험을 최대한 지원하고 직무인턴 프로그램이 더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협력해 인턴기간 확장(2개월)과 인원확대(연 200명)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