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 곳곳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황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1/10/20 [20:42]
(주)푸르밀 노동조합·농협 임실군지부, 성금·농산물 꾸러미 기탁

임실지역 곳곳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주)푸르밀 노동조합·농협 임실군지부, 성금·농산물 꾸러미 기탁

황상기 기자 | 입력 : 2021/10/20 [20:42]

▲ 지난 19일 농협은행 임실군지부 관계자들이 관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임실군에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기탁한 후 심민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임실군에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주)푸르밀 노동조합(대표 김성곤)이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계층 및 위기가구 대상자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 265만원을 임실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임실군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는 (주)푸르밀 조합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실군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 뜻이 모여 이뤄졌다.

 

(주)푸르밀 조합원들은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부된 현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전달돼 귀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행 임실군지부(대표 이희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실군 관내 저소득층(노인, 장애인, 아동)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농산물꾸러미 80세트를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임실군에 지난 19일 기부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임실군수와 농협은행 임실군지부장과 각 읍‧면 담당자가 참석했다.

 

농협은행 임실군지부는 지역사회에 더불어 사는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어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쌀, 밑반찬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내 저소득층도 돕는 일석이조 기부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농산물꾸러미에는 사과, 감자, 햇고구마, 단호박 등 농산물과 즉석밥 등 간편식품 6종이 들어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보기가 어려운 80세대에 전달돼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산물꾸러미를 전달받은 임실읍 다자녀 가구 김모씨는 “햇고구마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농산물 간식거리와 즉석식품이 골고루 들어 있어 아이들에게 잘 먹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코로나 때문에 소득도 줄어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도 못해줘서 너무 미안했는데 당분간 잘 먹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금과 농산물꾸러미를 기부해준 (주)푸르밀 조합원과 농협은행 임실군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아름다운 뜻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상기 기자 hsg3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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