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공간에 지역 청년예술 입힌다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1/10/20 [20:47]
인화동 구 이리금융조합서 오는 26일까지 작품 전시

근대역사공간에 지역 청년예술 입힌다

인화동 구 이리금융조합서 오는 26일까지 작품 전시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1/10/20 [20:47]

문화도시 익산시가 근대역사 공간에 청년들과 청년예술인들의 젊은 예술 감각을 접목해 지역 내의 변화를 일으킨다.


시는 익산의 청년예술인과 청년들이 ‘우리가 선택한 익산, 우리는 변화를 시도한다’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 ‘선택, 그리고 변화’를 구)이리금융조합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이 전시를 총괄하고 지역 청년 6명과 청년예술인 14명(고진영, 장민지, 최주현, 임재곤, 이도현, 박진영, 이신애, 김순영, 조민지, 박효준, 신승엽, 이선경, 최혜수, 수림)이 참여해 설치미술, 평면에오브제, 수채화, 판화, 사진, 캘리, 디지털아트 등 60여 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장소는 인화동 소재 익산 구 이리금융조합이며 오는 26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특히 전시공간인 익산 구 이리금융조합(등록문화재 제763-9호)은 지난 1925년 건립된 금융조합 건물로서의 우리나라 근대기의 전형적인 건축형식을 보여준다.


장민지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 대표는 “이곳 공간을 중심으로 기획을 하게 된 청년들은 자신의 개인적 소재에서 벗어나 익산의 근대역사 공간 안에서 현재의 소재들을 연결하기 위함”이라며 “주민들이 만들어온 역사와 문화,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곳이 익산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