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금 지원’… 장수군, 인구 늘리기 사활

기동취재부 | 기사입력 2018/10/18 [21:56]
이슬기-이아름 부부 1호 주인공… 3년간 1,000만원 분할 지원

‘결혼 축하금 지원’… 장수군, 인구 늘리기 사활

이슬기-이아름 부부 1호 주인공… 3년간 1,000만원 분할 지원

기동취재부 | 입력 : 2018/10/18 [21:56]

▲ 18일 군수실에서 장영수 장수군수가 장수읍에 거주하는 이아름(왼쪽)-이슬기(가운데) 부부에게 결혼 축하금을 지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동취재부

장수군은 18일 군수실에서 장수읍에 거주하는 이슬기-이아름 부부에게 결혼 축하금을 최초 지급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7일 장수군 인구정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된 이래 첫 수혜자다.
이들은 10년 전 장수가 고향인 아버지를 따라 귀향해 터를 잡은 남편 이슬기(33)씨의 신청으로 결혼 축하금의 첫 주인공이 됐다.
  이아름(32)씨는 결혼과 동시에 장수 군민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신랑 이슬기 씨는 “결혼을 하면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데 장수군의 지원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부 이아름씨는 “타지생활을 하다가 내려와서 장수군에 이런 제도가 생긴 지 몰랐는데 첫 수혜자가 돼 기쁘고 장수에서 더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결혼과 동시에 장수군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증가 시책사업 중 하나인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은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결혼 전 2년 이상 계속해서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장수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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