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쓸려간 1t 트럭… 집중호우 부여 실종자 수색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2/08/16 [20:31]
익산소방서, 약식 통제단 가동… 금강변에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100여 명 투입

급류에 쓸려간 1t 트럭… 집중호우 부여 실종자 수색

익산소방서, 약식 통제단 가동… 금강변에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100여 명 투입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2/08/16 [20:31]

▲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금강주변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익산소방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에 걸쳐 집중호우 부여 실종자를 찾기 위해 금강 주변에서 소방공무원 및 익산 의용소방대가 수색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자는 지난 14일 부여군 은산면에 본인이 탑승한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며 119신고한 것으로 차량 밖으로 대피할 것으로 안내했으나,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집중호우로 1t트럭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자 2명이 실종됐다.

 

수색결과 발견된 트럭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하자 소방당국은 수색범위를 실종 지점인 은산천 일대에서 금강과 금강하구둑까지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익산소방서에서는 약식 통제단 가동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00여 명을 투입해 강경 황산대교에서 웅포 곰개나루 앞까지 금강 지류에 따른 차량 및 도보수색, 익산 구조 드론 이용해 금강변 수색작업을 벌였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현장을 총괄지휘하며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구 서장은 특히 익산의용소방대 대원들에게 “현업에 종사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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