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코로나 확산세 지속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2/08/18 [19:49]
18일 0시 기준 1,183명… 연휴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시, 오는 21일까지 시민참여 특별방역 진행… 확산 저지 총력

익산, 코로나 확산세 지속

18일 0시 기준 1,183명… 연휴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시, 오는 21일까지 시민참여 특별방역 진행… 확산 저지 총력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2/08/18 [19:49]

▲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 사항 알림 문자.  © 전북금강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증가세인 가운데 익산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복절 연휴가 끝난 후 늘어난 검사로 인해 확진자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익산시의 확진자는 총 1,183명으로 연휴기간 400~500명대를 기록했지만 2배 이상 증가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신속한 진단과 감염관리를 위해 관내 일반 병의원들과의 협력체제를 구축, 신속항원검사(RAT)를 시민 누구나 해당 병원에서 방문해 진료비 5,000원만 부담하면 검사와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 관내 코로나 관련 원스톱(진단검사, 호흡기 진료, 치료제  처방)진료기관은 총 52개소이며 일요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익산제일병원(인화동), 송헌섭소아청소년과(마동), 365연합의원(어양동) 등 3개소이다.

 

또한 역대 최대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 확산 정점 시기가 8월 중순에서 8월 말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이달 21일까지 시민참여 기반 특별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일상 방역 생활화를 통해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함으로써 지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함으로 시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식당, 카페,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과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에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일상 방역을 중점적으로 특별 지도·점검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전 방역관리는 확진자의 경로를 역추적해 방역관리를 진행했지만 현재는 정부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던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이 전면 중단됐다”면서 “하지만 이달부터 70세 이상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안정기까지 재택치료 콜센터를 통해 확진 후 1일 차와 5일 차에 유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을 통해 재택치료자의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및 의료상담센터 안내와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을 안내하면서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익산시 재택치료 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고위험군 환자뿐만 일반 관리군 재택 치료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상담을 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 동네 병·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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