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공격적 유치 활동 필요”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1/20 [15:37]
도의회 균형특위, 전북 이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투자공사 공격적 유치 활동 필요”

도의회 균형특위, 전북 이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2/11/20 [15:37]

▲ 지난 18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을 위한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정책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 균형특위)가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 균형특위는 지난 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이명연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시백 전북연 연구부장, 정희준 전주대학교 교수, 이국용 군산대학교 교수, 서난이 의원, 도 관계공무원, 균형특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시백 전북연 연구원은 “전라북도가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자산운용사를 집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국투자공사와 같은 대형 투자기관 유치와 금융전문인력 양성, 금융서비스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희준 전주대학교 교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연계성 있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체 투자능력이 있는 한국투자공사와 함께 우정사업본부, 한국벤처투자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논리개발과 정치권의 역할,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국용 군산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 사전 준비한 논리를 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국민연금공단과의 연계성 분석, 지역내 입지분석 등의 사전 준비를 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서난이 도의원은 “부산이 산업은행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처럼 전북도 공격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라북도와 학계, 유관기관 등도 같이 노력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명연 위원장은 “도의회에서도 중앙정치권,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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