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3단지 경로당 회원들, 아파트 환경지킴이로 변신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8:39]
분리수거장 9개소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환경정비 등 솔선수범

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3단지 경로당 회원들, 아파트 환경지킴이로 변신

분리수거장 9개소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환경정비 등 솔선수범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2/05/26 [18:39]

▲ 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3단지 경로당 회원들이 분리수거장 분리배출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3단지 경로당 회원들이 아파트 환경지킴이로 깜짝 변신했다.

 

3단지 경로당 회원 4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파트 내 9개소 분리수거장에서 분리배출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경로당 회원들은 매일 저녁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상별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깨끗한 아파트 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한 주민 계몽은 물론 어지럽혀진 분리수거장을 말끔하게 정비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박성규 경로당 회장은 “쓰레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같은 아파트 이웃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니 주민들의 호응이 더욱 좋았다” 고 말했다.

 

이어 “주민 한분 한분의 작은 실천으로 깨끗한 아파트, 나아가 깨끗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3단지 경로당은 ‘청바지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아파트주변도로와 차량등록사업소 교차로 청소봉사활동, △임진왜란 때의 싸움터인 웅치와 이치전적지 주위 청소봉사활동 △웃으며 먼저 인사하기로 주민화합에 앞장서기 △환경정화 캠페인 △시화전과 음악회 및 체육대회를 열어 주민들과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 조성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주위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우수한 봉사활동으로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전주 사랑의집’에 후원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