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도로 사업 ‘가속도’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6 [16:52]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윤 대통령,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25년 개통… 4개 고속도로 연결
지역 균형 발전·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영호남 교류 등 기여

도내 고속도로 사업 ‘가속도’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윤 대통령,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25년 개통… 4개 고속도로 연결
지역 균형 발전·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영호남 교류 등 기여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4/10/06 [16:52]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이 총사업비가 증가하면서 타당성재조사 실시로 사업의 장기표류가 우려됐지만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로 재조사도 통과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등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는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사업 선정 등으로 고속도로망이 확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기재위 재정평가위에서 심의, 의결됨에 따라 실시설계 등 후속철자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 도로용량 증대로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새만금과 혁신도시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시설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될뿐 아니라 총사업비가 2,299억원에서 3,372억원으로 증가돼 국가예산 1,073억원(46.7%)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고속도로망(10×10축)의 동서 3축(새만금~포항) 중 전주~장수~무주 구간(75km)을 전주~무주 직결 노선(42km)으로 연결해 우회거리(33km)가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개설된 무주~대구 구간을 건설함으로써 국가간선망 동서축을 확충함으로써 영호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도에서는 전주~무주 직결노선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2026~2030)’ 및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을 지속 방문, 건의해왔다.

 

특히 정읍에서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토부부에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신속 추진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향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확약한 현안 사업들이 몇 %나 이행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각종 행정절차들이 차질없이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는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 추진의 당위성은 물론 예산 확보가 가능한데다 사타만 해도 사업이 조사 대상에 포함, 통과하기까지 최소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예타에서 B/C가 최소 0.8에서 1.0 이상은 나와야 통과를 낙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사례처럼 예타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7월 4일 7년 만에 개최된 3개 시도 ‘호남권 정책협의회(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식)’에서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과제로 선정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순천완주선을 직접 연결, 완주~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남북 3축과 4축의 중복 노선인 호남고속도로 익산~논산 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지정체 해소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호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및 수도권까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3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도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계획되고 설계·공사 중인 도내 고속도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에 착공,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내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계돼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련 지자체, 지역정치권, 전북연구원,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국가예산 확보 등 도내 고속도로 건설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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