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는 상승 지역건설은 침체... 전북경제 ‘적신호’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6:35]

소비자물가는 상승 지역건설은 침체... 전북경제 ‘적신호’

이대기 기자 | 입력 : 2026/08/05 [16:35]

▲ 자료사진     ©

 

전북 지역 소비자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지역건설경기는 침체 국면인 것으로 조사돼 사실상 전북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과 함께 지역 건설업체 일감 해소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우선 호남지방데이터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7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20.2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올해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3.0%,5월 3.5%,6월 3.6%,7월 3.3%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경유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3.1%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13.9%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는 13.4%, 공동주택관리비는 5.8% 각각 오르며 가계 부담을 키웠다.

 

같은 기간 생활물가지수는 123.24로,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또한 전문건설업계와 기계설비,가스공사업계 등 지역 건설업체들은 공사물량과 수주난 등 일감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어려움은 이들 업체들의 올해 시공 능력 평가에서 확인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도내 3,362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5,490개)에 대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액)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시평액 1위는 (주)해동씨앤에이(대표 양승연)의 지반조성·포장공사업(730억 3,954만원)이,2위는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의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683억 2,693만원)이 차지했다.

 

이어 3위 반석중공업(주)(대표 김범중)의 철강구조물공사업(620억 71만원),4위 (주)준건설(대표 한상남)의 지반조성·포장공사업(481억 7,596만원),5위 (주)유림개발(대표 최영진)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391억 5,095만원)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업체는 이번 시공 능력 평가와 관련해 여전히 공사물량과 수주난을 호소하면서 지역 건설경기 침체를 토로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회장 유제영)도 기게설비공사업과 가스시설시공업(1종)에 대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액)’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도내 405개사의 시평액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산업 설비 투자가 감소 추세고 발주 물량 역시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업체별 시평액 평가 결과 기계설비업에서는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류국선) 14년 연속 1위를 고수했고 2위는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이 차지했다.

 

이어 3위 ㈜선이앤씨(대표 황승연),4위 (유)은아설비(대표 김형곤), 5위 (유)우경에너택(대표 이다스리)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시설시공업의 경우 (유)상아이엔지(대표 유기정)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 (유)일진엔지니어링(대표 한창주),3위 (유)현창엔지니어링(대표 김해선),4위 (유)한마음엔지니어링(대표김두현), 5위 (유)가림엔지니어링(대표 문상호)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업자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나타낸 지표로서 공사실적 평가액,경영 평가액,기술능력 평가액 그리고 신인도 평가액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공시된 ‘2026년 시공능력평가’는 8월 1일부터 관련 제증명 발급 및 건설업등록수첩에 기재가 가능하고 내년 7월 31일까지 효력을 가진다.

 

/이대기 기자 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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