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 위상 제고… ‘K-컬처 문화올림픽’정책화 첫발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3/24 [18:22]
전북자치도·윤준병 국회의원, 24일 세미나 개최
전통문화·K-컬처 결합 글로벌 문화행사 모델 제시

대한민국 문화 위상 제고… ‘K-컬처 문화올림픽’정책화 첫발

전북자치도·윤준병 국회의원, 24일 세미나 개최
전통문화·K-컬처 결합 글로벌 문화행사 모델 제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3/24 [18:22]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를 중심으로 연대도시의 문화자산을 연결하는 ‘K-컬처 문화올림픽’ 추진 전략 논의를 본격화했다. 

 

24일 전북자치도는 윤준병 국회의원실과 함께 대한민국 전통문화와 K-팝·K-드라마·K-푸드 등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을 결합, 새로운 글로벌 문화행사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K-컬처 문화올림픽 개최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그중 문화 분야 논의를 국회 차원으로 확장하는 한편 정책화하기 위한 첫 번째 세미나다.

 

세미나에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지역을 잇는 K-컬처 문화올림픽’을 주제로 오충섭 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전통문화와 글로벌 K-컬처를 결합한 문화올림픽 개최 전략을 발표했다. 

 

장세길 전북연구원 박사는 전북과 연대도시 간 문화자산을 연계한 협력 모델과 문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행사 유치와 관련한 사례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UNWTO 사무총장 선거 사례를 통해 정부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외교적 협상력, 국제 네트워크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사례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행사와 글로벌 홍보 전략이 국제행사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후 토론회는 라도삼 전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대전·광주 등 지역 연구기관과 문화기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K-컬처 기반 글로벌 문화행사 모델과 지역 간 문화협력 방안 등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유희숙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올림픽의 가능성을 모색한 자리”라며 “앞으로 연대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컬처와 전통문화를 연계한 문화 교류와 국제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올림픽은 스포츠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그 도시와 지역이 가진 정신과 역사,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질 때 비로소 세계인의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전북의 문화역량과 연대도시의 문화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 전통문화와 현대 K-컬처를 아우르는 문화올림픽 전략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K-컬처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문화올림픽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도는 지난 1월에는 전주하계올림픽 등 유치를 위한 문화분야 전략마련을 위해 도내 문화기획자 등 문화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컬처와 연계한 문화올림픽 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첫 번째 회의(문화분야)’를 가졌다. 

 

회의는 ‘문화올림픽’ 실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전주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추진상황과 대회의 비전과 컨셉, 현재까지의 유치 추진 경과, 향후 유치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K-컬처 연계 문화올림픽 개최방안을 주제로 논의사항별 집중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전북 고유의 문화자산과 K-컬처를 결합한 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방안 △대회 기간 전북 전역에서 펼쳐질 문화행사 및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전북도 및 정부 차원의 준비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