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특집 인터뷰] “체질 바꾸고 재정 살려 멈춰 선 전주에 다시 활력을”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5/21 [18:20]
피지컬AI·아시아 5대 문화산업·시민 돌봄 등 핵심 공약으로 전주 도약 선언
“개인의 재능보다 팀워크가 우승 가져와… 모든 역량 모아 전력 질주할 것”

[6·3 지선 특집 인터뷰] “체질 바꾸고 재정 살려 멈춰 선 전주에 다시 활력을”

피지컬AI·아시아 5대 문화산업·시민 돌봄 등 핵심 공약으로 전주 도약 선언
“개인의 재능보다 팀워크가 우승 가져와… 모든 역량 모아 전력 질주할 것”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5/21 [18:20]

전주의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의 마음 속에는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혹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을 유치할려면 세제혜택 등 기업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본보는 6·3 지방선거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조지훈 후보를 만나 위기의 전주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 등은 무엇인지 들어봤다./편집자 주

 

 

6·3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1998년 전주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전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왔다. 탄소 산업 조성과 유치를 위해 뛰었고, 2010년대의 상생 경제를 상징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전주시민 여러분은 정치적·경제적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의지가 확고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전주가 성장을 멈추고 활력이 줄었다.

 

시민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부족했다. 전주 곳곳에 새겨진 시민의 서사와 애환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엇나간 것은 바로 잡고 새로운 것은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고, 무엇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전주시가 어떻게 달라지고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싶었다. 꼭 그렇게 만들겠다.

 

시민들과 스킨십 등 본선 전략은?

 

이재명 정부를 만든 지난 대선에서 ‘총괄 특보단 균형발전 전북특보단장’으로 전주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골목 투어를 진행했다.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히 경험했다. 6·3 전주시장 선거 역시 전주의 골목을 돌고, 시민의 현장을 누빌 것이다. 

 

작년 12월 1일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까지, 6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그렇게 시민을 만났다. 시민을 존중하는 경청과 대화, 진심을 담은 말들에 조지훈의 시정을 담아내고 녹여내겠다.

 

초고령화 및 인구소멸론 위기 대응 방안은?

 

인구 문제는 생애주기를 고려한 세대별 정책부터, 일자리·주거·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결합 되어야 하는 종합행정의 결정판이다. 

 

맞춤형 정책을 패키지로 묶어 종합적으로 시행하겠다.

 

먼저 인구정책의 원칙을 바로 세우려고 한다. 

 

전주의 힘으로, 전주의 매력으로 인구를 지키고 키우겠다.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근자열 원자래’가 첫 번째 원칙이다. 이와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 △일자리가 살아있는 전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전주를 제시했다.

 

인공지능 기반 경제로 전환하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조응해 청년과 신중년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업 중 하나이다. 

 

또한 현재 전주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대형 재수학원과 취업 전문학원의 부재이다.

 

비용 부담은 낮지만 질 높은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무너진 학습 생태계를 복원하겠다.

 

현안 정책 사업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 대응안은?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역시 재정회복이다.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안 역시 공론의 과정을 준수해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전주시 내·외부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재정 TF’를 구성하고, 전주시 재정 집행 원칙을 다시 수립하겠다. 

 

세출 혁신을 목표로 국·도비 예산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 

 

세입 확대 역시 중요하다.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의 힘으로 조정교부금을 확충하고, 62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미납금의 기동 징수에 나서겠다. 전북 최저 수준의 고향 사랑 기부금 증액 등 재원 확충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점검·확보할 계획이다.

 

일자리 등 지역 청년들이 정착할 방안은?

 

청년 정착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정책도 중요하지만, 청년이 중년에도 또 노후에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이 근본적인 방안이다. 이와 관련한 일자리·문화·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하겠다. 

 

무엇보다 전주시민이 전주의 역사와 서사가 담긴 전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고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산업으로 연결되게 만들겠다. 

 

전주의 이야기가 그 자체로 돈이 되고 먹거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산업 바탕이 확고할 때, 인프라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제조와 생산이 부족한 소비 도시 전주의 체질을 바꿔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전주가 한 단계 도약·발전할 수 있는 핵심 공약과 재정 마련 방안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확정 이후 △재정·인구 문제 해결 △피지컬AI 특별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신속한 전주 개발을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중 AI·문화·돌봄 등 주력 사업은 정부·국회와 호흡을 맞추며 함께 예산을 발굴·편성하며 고도화 과정을 밟을 예정이고, 인구정책과 신속개발 역시 우리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자원을 분배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을 표방했고, 전주는 피지컬AI를 선점해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1조 원대 예산 계획이 세워져 있고, 새만금과의 연계로 그 효과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와 콘텐츠다. 전주에 축적한 역사와 서사는 데이터를 쌓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든든한 동력이다. 

 

전북 정치 원팀의 저력으로 중앙의 예산과 지역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이것을 근거로 재정의 어려움도 뚫어내겠다.

 

전주시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시민의 효능감을 높이는 사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3,000명도 안 되는 전주의 아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공약이다. 연차별로 누적하면 전체 금액도 늘겠지만, 200억 원이 되지 않는다. 

 

전주의 아이들에게 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지원하는 금액으로 엄청나게 많은 예산이 아니다. 전주의 살림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사업이다.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지 않고도 시민의 만족을 높이는 일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착실히 진행하겠다.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개인의 재능은 승리를 불러오지만,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라고 하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조지훈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를 만든 더불어민주당의 전주시장 후보이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기조인 지방 주도 성장을 민주당의 심장 전주에서 제일 먼저 실현하고 완성하겠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 민주당 원팀의 중심에 서겠다. 전주의 모든 역량을 모아 하나의 팀이 되어 전력 질주하겠다. 새로운 바람으로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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