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익산 인구 살펴봤더니… 인구 감소·청년 유출 ‘적신호’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8:18]
좋은정치넷 분석… 연평균 3,556명 줄어, 매년 면 1개 사라진 꼴
40대 가장 큰 폭 감소… “미래 성장 동력 다변화·청년 정착 정책 必”

최근 10년 익산 인구 살펴봤더니… 인구 감소·청년 유출 ‘적신호’

좋은정치넷 분석… 연평균 3,556명 줄어, 매년 면 1개 사라진 꼴
40대 가장 큰 폭 감소… “미래 성장 동력 다변화·청년 정착 정책 必”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5/11/06 [18:18]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현 정헌율 익산시장의 임기 10년(2016년 4월~2025년 9월) 동안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 분석결과 익산시 전체 인구는 2016년 4월 이후 3만 3,780명(11.2%) 감소했으며 감소 원인으로 순유출이 2만  3,799명, 자연감소가 9,8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약 3,556명이 줄어든 수치로, 매년 면하나 규모의 인구가 사라진 셈이다.

 

아울러 전북 평균 인구 감소율(-7.4%)과 비교해도 익산시 감소율은 훨씬 높은 수준이며, 호남 5대 도시(광역시 제외) 중에서도 익산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 4,692명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을 나타냈고, 이어 0~9세(1만 2,673명), 10~19세(1만 731명)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60~69세는 1만 3,159명 증가하며 고령화가 뚜렷해졌다. 

 

특히 0~9세의 인구 감소율은 -49.2%로, 출생아 수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단체 관계자는 “청년 인구(19~39세)는 2016년 4월 7만 9,917명에서 2025년 9월 5만 8,724명으로 2만 1,193명, 26.5% 감소했다”며 “이는 전체 인구 감소율(11.2%)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청년 유출과 지역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동안 익산시의 순유출 인구 중 약 70%가 타시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도내 시군으로 탈출한 인구는 7,581명이고 특히 전주시로 5,927명 탈출해 1위를 차지했고 군산시 1,554명, 완주군 1,04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탈출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직업 1위, 주택 2위, 가족 3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10년 동안 인구 변화를 읍·면·동별로 보면, 기존 도심 택지개발 지역인 영등1동(-6,163명), 모현동(-4,245명), 어양동(-4,232명) 등에서 대규모 인구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신규 아파트가 들어선 마동(+7,896명), 송학동(+1,715명) 등은 인구가 증가해 이러한 인구 변화의 원인은 기존 도심 택지개발 지역에서 대단위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6년 이후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감소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인구 자연감소는 2022년까지 확대되다가 2023년 이후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감소의 근본 원인은 30~40대 생산연령층의 지속적 감소로, 이로 인해 출산율이 낮아졌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 청년층 대도시 유출, 교육·문화 인프라 열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좋은정치시민넷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 기반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익산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푸드테크 산업 강화, 스마트농업 추진, 2차전지·환경 소재 등 첨단 산업 거점 확보 등 미래 성장 동력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취업 연계형 교육, 기업 친화적 행정 지원, 민간 투자 유치 및 국비 확보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주거 지원, 창업·취업 지원, 생활 환경 개선 등 종합적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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