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초산동 시기현대아파트 박종일 통장, 수년째 사비로 꽃 모종 사서 가꿔
삭막한 아파트 담장, 화사한 꽃길로 변신정읍 초산동 시기현대아파트 박종일 통장, 수년째 사비로 꽃 모종 사서 가꿔
그동안 낡고 색이 바랜 아파트 외곽 담장은 다소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박 통장의 꾸준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현재는 화사한 장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했다.
박 통장은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환경을 선물하고자 직접 꽃 모종을 사고 심는 작업을 도맡아 왔다.
그의 헌신은 단순히 꽃을 심는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가지를 치고 거름을 주는 사후 관리까지 직접 챙겨 훈훈한 감동을 더한다.
봄에는 장미와 양귀비를 심고 가을에는 국화를 가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덕분에 시기현대아파트 담장은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끼는 마을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민들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목이 예쁜 꽃으로 꾸며져 있어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네의 한 주민은 “마을을 위해 언제나 묵묵히 애써주시는 통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통장은 “작은 변화일 뿐인데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한층 쾌적하고 정감 넘치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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