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합동연설회 개최…강점 앞세워 기선제압 노려
與전대 빅3, 李정부 성공·민주당 뿌리·총선필승 내걸고 각축20일 오후 합동연설회 개최…강점 앞세워 기선제압 노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0일 오후 5시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심의 향배를 놓고 격돌하는 첫 연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빅3'인 김민석·정청래·송영길(기호순) 후보의 연설은 이번 당권 레이스에서 기선을 제압할 기회여서 더욱 이목을 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의 첫 국무총리를 지낸 이력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전면에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을 강력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집권 여당의 면모를 제대로 보이는 당 대표가 되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삼아 연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그간 김 후보나 송 후보와 달리 '민주당을 지켜 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해 왔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고 한 데 이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까지 '4통' 통합을 외치고 있다.
송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밝힌 '2030 세대의 지지가 없으면 2030년 대선 승리도 없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자신이 '필승 카드'라는 점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에 앞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정권 재창출도 어려운 만큼 승리의 리더십을 보여줄 당 대표는 송 후보라는 것이다.
송 후보는 다른 두 후보와 달리 인천시장으로 광역자치단체장을 지낸 경력도 있는 만큼 이를 근거로 차별화된 리더십을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당대표에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이외에도 고민정, 김보미 등 총 5명, 최고위원에는 총 14명이 도전한다.
20일 열리는 합동연설회는 민주당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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