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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2부 자유토론 개최 익산역 복합개발 및 원도심 연계한 킬러 콘텐츠 발굴 집중 논의 최정호 시장 "익산역을 ‘스테이션’이 아닌 머무는 ‘스테이’로 만들 것" 최정호 익산시장, ‘익산역·원도심 활성화’ 시민과 머리 맞대익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2부 자유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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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이 익산역과 원도심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솔직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최 시장은 지난 16일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2부 자유토론에서 지역 주민, 상인, 청년, 문화예술인, 코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활성화와 익산역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자유토론의 포문은 원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시작했다.
인화동·주현동 일대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한 주민은 “그동안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원도심의 현실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며 “소비 패턴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에 맞춰 익산역 광장을 넓게 활용하고 미디어 아트나 야시장, 드론 쇼 같은 밤 시간대 볼거리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재의 익산역은 사람들이 내리지 않고 지나치기만 하는 스테이션에 불과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익산 스테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상인도 원도심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주차 문제를 꼬집었다.
상인 A 씨는 “공용주차장 안내 표시가 부족한 데다 소규모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다 보니 장기 주차 차량이 점유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주차 환경 개선과 대형 주차장 확보를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역세권과 원도심을 관통해 방문객을 유인할 킬러 콘텐츠에 대한 질의도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한 시민은 “익산역에서 내린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원도심 깊숙이 들어오게 하려면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동선과 대표 킬러 콘텐츠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정호 시장은 “익산역을 거쳐 가는 연간 600만여 명의 승객에 더해, 원도심의 볼거리를 통해 추가로 6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도시의 멋진 곳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닌 익산만의 문화·역사·예술이 입혀진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익산만의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중 하나로 음식을 제시하며 ”익산은 닭 산업과 전통적인 라면 산업 등 풍부한 먹거리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순히 점으로 흩어져 있는 먹거리 요소를 선과 면으로 연결해 특화된 먹거리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단순히 몇 명이 다녀갔는지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방문객들에게 무엇이 남았는가를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 귀농인이 제안한 문화·행사 접근 철학에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상인들의 구체적인 동선 연결 제안도 주목을 받았다.
중앙동 매일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익산역에서 출발해 서동시장, 매일의류특화시장, 중앙동 의류상점가, 젊음의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까지 이어지는 보행 상권 축을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근대 역사 건축물을 살린 레트로·현대 조화 리모델링 ▲귀금속(주얼리) 산업과 연계한 구도심 공방 거리 조성 ▲안전한 원도심 환경을 위한 노후 건물 정비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익산역은 호남 철도의 핵심 허브로서 하루 160여 회의 여객 열차가 운행되는 거점”이라며 “대전역이 성심당이라는 킬러 콘텐츠와 결합해 전국적인 방문지가 되고 주변 구도심에 제과 생태계가 형성되었듯 익산역 증축 개발 과정에서도 익산시 및 시민들의 염원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정호 익산시장은 “원도심 전체를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소규모 재개발과 오픈 공간 조성, 특화 상권 연결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공 모델을 만들어 확산시키겠다”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익산역과 원도심의 부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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