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전주시정이 지방채 발행 최 소화를 통해 재정위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하지만 앞서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가 편성, 제출한 제3차 추경안 1,200억 원 중 75억 원이 줄어든 1,025억 원으 로 감액할 것을 예고함에 따라 시 재정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게다가 조지훈 시장이 전주시 발전을 위해 완성할 청사진에 담을 공약 이행에 따른 예산은 114억 원에 불과해 이를 해 소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 제시할 수 있 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조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과 군 경묘지를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 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으로 첫 공 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시청으로 이동, ‘재정 혁신 TF’구 성을 담은 1호 결재를 단행했다.
이후 기자실을 방문한 조 시장은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전주시가 직면한 재정적 위 기를 극복하기 위해 궁여지책이라도 만 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한테 허리띠를 졸라매겠 습니다라고 읍소하는 건 쉬운 일”이라 며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떻게든지 상황 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궁여지책이라 도 만들어내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어떤 형태로든지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추경에 필요한 재원이 1,200 억이라는 분도 있고 1,000억이라는 분 도 있고 1,400억이라는 계산 수치도 나 온다. 이 재원을 확보해야 되는데 못해 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나면 정말로 세출 형태 등 재
정 운영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해야 될 일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인수위원회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시민들께 7월 9일 정도면 궁여지책이라 말씀드리고 앞으 로의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와 관련 해서도 입장을 표했다.
조 시장은 “진짜 사중 소외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며 “오늘 아침에도 잠 깐 이원택 도지사하고 얘기를 했는데 도 지사는 중앙 부처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 고 올라간다. 이후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일단은 진위 파악을 하고 그 안에 어떤 계획이 있는가 상세 계획을 파악하는 일 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 운영 철학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전주 시민들이 ‘내가 특별 한 사람’이라는 자존감과 시민으로서의 존엄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 이 목표”라며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직 운영의 핵심인 정무 및 정책 기 능 강화 방안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정무 보좌관 기능 확대와 인원 증원 등 조직 개편에 대해 “정무와 정책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운용해 정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극대 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무적 역할을 단순한 보좌가 아닌 정책 구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 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그동안 정무 부서의 결제 근거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 던 것을 안다”며 “앞으로 정무·정책 기 능을 통합 운영해 시정 현안을 주도적이 고 전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