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전주시정, 재정위기 정면 돌파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01 [20:23]
1호 결재로 비상 재정 극복 위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
외부 전문가 중심 객관적 진단… 고강도 세출조정 추진

민선 9기 전주시정, 재정위기 정면 돌파

1호 결재로 비상 재정 극복 위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
외부 전문가 중심 객관적 진단… 고강도 세출조정 추진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01 [20:23]

민선 9기 전주시정이 지방채 발행 최 소화를 통해 재정위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하지만 앞서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가 편성, 제출한 제3차 추경안 1,200억 원 중 75억 원이 줄어든 1,025억 원으 로 감액할 것을 예고함에 따라 시 재정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게다가 조지훈 시장이 전주시 발전을 위해 완성할 청사진에 담을 공약 이행에 따른 예산은 114억 원에 불과해 이를 해 소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 제시할 수 있 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조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과 군 경묘지를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 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으로 첫 공 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시청으로 이동, ‘재정 혁신 TF’구 성을 담은 1호 결재를 단행했다.

 

이후 기자실을 방문한 조 시장은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전주시가 직면한 재정적 위 기를 극복하기 위해 궁여지책이라도 만 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한테 허리띠를 졸라매겠 습니다라고 읍소하는 건 쉬운 일”이라 며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떻게든지 상황 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궁여지책이라 도 만들어내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어떤 형태로든지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추경에 필요한 재원이 1,200 억이라는 분도 있고 1,000억이라는 분 도 있고 1,400억이라는 계산 수치도 나 온다. 이 재원을 확보해야 되는데 못해 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나면 정말로 세출 형태 등 재

 

정 운영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해야 될 일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인수위원회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시민들께 7월 9일 정도면 궁여지책이라 말씀드리고 앞으 로의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와 관련 해서도 입장을 표했다.

 

조 시장은 “진짜 사중 소외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며 “오늘 아침에도 잠 깐 이원택 도지사하고 얘기를 했는데 도 지사는 중앙 부처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 고 올라간다. 이후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일단은 진위 파악을 하고 그 안에 어떤 계획이 있는가 상세 계획을 파악하는 일 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 운영 철학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전주 시민들이 ‘내가 특별 한 사람’이라는 자존감과 시민으로서의 존엄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 이 목표”라며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직 운영의 핵심인 정무 및 정책 기 능 강화 방안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정무 보좌관 기능 확대와 인원 증원 등 조직 개편에 대해 “정무와 정책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운용해 정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극대 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무적 역할을 단순한 보좌가 아닌 정책 구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 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그동안 정무 부서의 결제 근거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 던 것을 안다”며 “앞으로 정무·정책 기 능을 통합 운영해 시정 현안을 주도적이 고 전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