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회 정성수의 빨간 우체통] 장례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7/15 [14:48]

[제150회 정성수의 빨간 우체통] 장례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7/15 [14:48]

장례葬禮는 시신 처리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매장埋葬·화장火葬·수장水葬·수목장樹木葬·풍장風葬으로 불러 구분하고 있다. 매장은 땅 속에 묻거나 돌 등으로 덮는 방법, 불에 태우는 방법, 물속에 버리는 방법, 화장한 분골을 수목 주위에 뿌리는 방법, 시신을 한데에 버려 비바람에 없어지게 하는 방법 등으로 나뉜다. 이런 시신 처리 방법은 사회의 관습에 따라 다르다. 

 

특히 종교 마다 내세관·영혼관·육체관에 의한다. 장례는 그 사회의 관습이나 종교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그것이 관습적이든 종교적이든 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을 장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장을 주로 해왔다. 최근에는 장지 부족 문제와 묘지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화장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은 정상적인 시신의 처리방식으로 승려들이 열반하였을 때 행해지는 다비식茶毘式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도유?維라고 한다. 

 

불교의 화장은 영혼을 깨끗한 것으로 보는 종교적인 신념에서 비롯되었다. 이승의 육신이 부정하여 영혼을 깨끗이 하고자 불을 활용해서 부정을 씻고 정화하고자 화장으로 시신을 처리하였다. 그러나 일반인의 화장은 불교식 화장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 즉 일반인의 화장은 사회적 표현을 의미하지만, 불교식 화장은 영적 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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