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대응 총력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22 [16:57]
2050년→2035년 까지 사업기간 15년 단축

공공주도로 개발, 산업단지·핵심 기반시설 반영 추진

현대차 투자 본격화 대비 지역 성장 기반 확보 총력

전북도,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대응 총력

2050년→2035년 까지 사업기간 15년 단축

공공주도로 개발, 산업단지·핵심 기반시설 반영 추진

현대차 투자 본격화 대비 지역 성장 기반 확보 총력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22 [16:57]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대응에 따른 공공주도로 개발를 비롯해 산업단지·핵심 기반시설 반영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기존 2050년 개발목표를 2035년으로 단축했다. 

 

매립면적도 약 30% 축소하는 대신 공공주도 개발로 전환해 사업을 신속 추진하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투자사업의 내년 초 착공을 위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과 메가특구 지정, 교통·주거 여건 개선 등을 새만금 개발의 핵심 추진방향으로 발표했다. 

 

지난 2월 27일 체결된 투자협약(MOU)에 따르면 현대차는 새만금 일원 약 112만 4,000㎡(34만 평)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투자계획 발표 직후인 3월부터 지원과제를 선정,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왔다. 

 

계획은 현대차의 주요 투자(태양광 발전 등)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 마련(부지제공 재정·세제지원 등)과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투자 전 과정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았다.  

 

투자 규모는 총 8조 9,000억 원으로 AI 데이터센터 5조 8,000억 원, 재생에너지 발전 1조 3,000억 원, 수전해 플랜트 1조원, 로봇 제조공장 4,000억 원, AI 수소 시범도시 4,000억 원 등이 미래 전략산업 전반이 포함됐다.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 일원은 새만금 일원은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공장,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 집적된 미래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약 16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만 명의 고용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2035년까지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전환해 공공주도의 신속한 용지 조성과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통해 실행력 있는 개발체계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공급 확대와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가산단 3·7·8공구 개발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4·9공구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미래 성장거점 조성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새만금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실행력 있는 용지 조성과 군산·김제·부안의 시·군별 산업용지 균형 확대 △전력·용수 공급과 재생에너지 10GW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확충 △과학기술 분야와 농식품산업단지 100만 평 확대 반영 등을 적극 건의했다. 

 

도는 다음 달 말 새만금 기본계획 확정을 목표로 예정된 새만금위원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지역 핵심 현안이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각종 특구 지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RE100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새만금 메가특구, AI 특화 시범도시 지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세제와 재정, 규제 특례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대 10년간 100% 감면받을 수 있다. 

 

이후 5년간 50% 추가 감면 혜택도 가능하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 직접거래와 전력 직접판매가 가능해져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에는 규제특례와 권한이양, 근로자 주택 우선공급, 개발부담금 감면 등이 가능해진다.

 

김철태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의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미래 성장거점 조성계획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관계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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