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이 옳다"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6/09/18 [17:03]
"부동산 개혁 반드시-파병 없다-연임 생각 전혀 없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이 옳다"

"부동산 개혁 반드시-파병 없다-연임 생각 전혀 없어"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6/09/18 [17:0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후 1년 3개월간 느낀 소회와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분 분량의 모두발언과 이후 질의응답까지 선 채로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은 옳다'이고,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익숙한 길이 아니었기에 쉽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며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마땅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통령은 공소 취소와 호르무즈 파병, 인사 문제, 검찰 개혁과 부동산 정책 등 뜨거운 현안에 관해 비교적 차분하고 진지한 톤으로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값 상승 원인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가장 근본적인 것은 수도권 집중”이라며 “사람들이 전부 서울, 경기, 인천으로 몰려오고 모든 경제력과 기반시설, 정주여건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혁에 대한 질문에는 "다들 하려다 안 됐지만, 이 정부는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파병 문제와 관련해선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정치권에서 제기된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공소취소 논란에 대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특검법안의 관련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직접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이 자리에서 명백히 국회 측에 부탁드린다"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의 권한 사항 중 기존 기소 사건의 이송 및 처분에 관한 조항을 삭제하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 달라. 불필요하게 공소취소 논란이 생기지 않게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개혁에 관해서는  기존 개혁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국민 여러분, 제가 부족한 게 맞다. 일과 결과에 집중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세심하지 못한 게 매우 큰 문제인 것을 이제 많이 아프게 깨닫게 됐다"며 "더 많이 소통하고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100분간 열렸으며 총 14개의 질문을 소화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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