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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은 익산, 생활권은 완주와 맞닿아 있어 완주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상권 피해 최소화 위한 서명운동 돌입 익산 코스트코 입점 가시화… 완주 소상공인들 “상생협의체에 완주도 포함해야”행정구역은 익산, 생활권은 완주와 맞닿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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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로 추진되는 코스트코 익산점의 입점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인접 지역인 완주군 소상공인들의 대응 움직임도 시작됐다.
익산시 왕궁면에 들어설 예정인 코스트코 익산점이 현재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익산시는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권 영향 분석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익산시는 상권 영향 평가 범위를 기존 법정 기준인 반경 3㎞에서 15㎞까지 확대해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코스트코 예정지가 익산시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완주군과 가까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 유통시설의 영향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동거리와 생활권, 교통망 등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완주소상공인연합회가 완주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완주소상공인연합회는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에 따른 상권 영향이 익산지역에만 한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완주지역 소상공인들도 익산시가 운영하는 상생협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완주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러한 상생 대책이 익산지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완주지역에서도 이동할 수 있고, 반대로 완주 주민들의 소비가 익산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완주지역 역시 상권 변화의 당사자로서 상생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완주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완주 소상공인도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상생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완주소상공인들의 요구는 코스트코 입점 자체를 무조건적으로 막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입점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이탈, 매출 감소, 골목상권 위축 등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상생협의체에 완주지역 소상공인 대표가 참여한다면 완주지역의 업종별 피해 상황을 직접 전달하고, 향후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완주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완주군과 익산시,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완주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완주지역까지 포함하는 광역적인 상생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함께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완주 소상공인들의 주장이다.
완주소상공인연합회의 “익산에 코스트코가 들어오는 것을 막자는 것이 아니다. 익산에 들어서더라도 그 영향은 익산에만 머물지 않는 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완주 소상공인도 상생협의체에 참여시켜 달라는 것이 이번 서명운동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이 익산과 완주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명수 기자 ms111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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