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수수료 부담에 중소기업 한숨

이용원 기자 | 기사입력 2026/11/04 [14:05]

백화점·대형마트 수수료 부담에 중소기업 한숨

이용원 기자 | 입력 : 2026/11/04 [14:05]

백화점의 중소기업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26.1%에 달하고 최고 38%까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은 37%가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경험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침체와 수수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승종)가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약매입·임대을 거래에서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26.1%, 대형마트 20.2%였다. 

 

직매입 거래의 평균 마진율은 백화점 20.6%, 대형마트 21.0%였다. 

 

더욱이 입점업체의 매출 감소도 두드러졌다. 백화점 입점업체의 21.0%가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으며, 주요 원인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와 내수 부진(57.1%)을 꼽았다.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 업체 비율이 37.0%로 더 높았고, 의류업체는 53.1%가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또한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한 업체는 백화점의 경우 없었지만 대형마트는 5.0%였다. 

 

게다가 중소기업들이 가장 희망하는 상생협력 방안은 수수료 인하였다. 백화점 입점업체의 43.0%, 대형마트 입점업체의 37.5%가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성장과 내수 부진으로 입점업체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수수료 부담은 여전하다"며 "입점업체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yongwon119@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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