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총선공약 ‘더 특별한 발전 도약’예고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1/15 [18:26]
제22대 총선공약 사업 10대 아젠다 136개 사업, 여야 총선 후보들에게 제안
총사업비 69조6,816억원… 도정 핵심과제 주요현안 공약화로 지역발전 기대

도, 총선공약 ‘더 특별한 발전 도약’예고

제22대 총선공약 사업 10대 아젠다 136개 사업, 여야 총선 후보들에게 제안
총사업비 69조6,816억원… 도정 핵심과제 주요현안 공약화로 지역발전 기대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4/01/15 [18:26]

전북도가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총선 출마 후보들에게 제22대 총선공약 10대 아젠다 136개 사업을 발굴, 제안함에 따라 최종 몇 개 사업이 담겨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전북연구원과 함께 22대 총선공약 사업 발굴을 위한 발굴추진단을 편성하고 신산업·경제·농생명, 문화·체육·관광, 동부권·새만금, 안전·환경, 복지·교육 등 6개 분과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도가 발굴·제안한 공약 중 최종 몇 개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반영,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이는 총선을 앞두고 반영된 공약은 선심성으로 남발되기 일쑤인데다 설령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더라도 정치적 상황 등 유불리에 따라 공약이 축소, 폐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남원국립의전원이나 금융도시지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먼저 남원국립의전원은 서남대학교가 폐교된 이후 문재인 전 정부 시절 지역공공의료 강화 등을 뼈대로 의전원 설립이 대안으로 제시, 당론으로 확정되는 등 급물살을 탔었다. 

 

하지만 일부 정치권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거센 반대 논리에 부딪치면서 관련 법이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다 현 정부 들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문턱을 겨우 넘었을 뿐이다. 

 

금융도시 지정도 마찬가지다. 이 공약은 문재인 전 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전북을 방문해 금융도시지정 부지를 둘러본 후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에 포함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등에서 전북금융도시 지정에 반대 입장인데다 금융위원회 조차도 열악한 인프라를 근거로 금융도시 지정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지정 여부는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이 같은 이유로 전북 발전을 선도할 핵심 공약들이 여야 출마 후보들에게 제안됐음에도 실제 반영돼 추진될 수 있을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로 인해 전북도가 발굴, 제안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 등 보다 적극적인 논리와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5일 도는 시군, 출연기관, 실국과 함께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책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가능성’을 기준으로 분과별 회의, 실국 검토회의 등을 거쳐 13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공약별로는 △신산업 22개 △농생명 14개 △문화·체육·관광 17개 △새만금·균형발전 13개 △지역개발·SOC 35개 사업 등 도정 주요 핵심과제와 주요 현안사항들이다. 

 

세부안을 살펴보면 △신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센터 건립, 이차전지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 구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국가수소진흥원 설립 등 22개 사업이다.

 

△경제 분야는 기후에너지투자 공사 설립, 새만금 디지털자산화 특구 지정 및 조성, 전북 글로벌 투자 운용 사관학교 개설 등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9개 사업이다.

 

△농생명 분야는 국가전략작물 비축·가공 클러스터 구축, 푸드테크 인증센터 설립,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구축 등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위한 14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용담호 감성관광벨트 에코토피아 조성,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K-문화·체육·관광 거점을 향한 17개 사업이다. 

 

△새만금·균형발전 분야는 새만금 주요사업 조기 추진, 새만금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훈련,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이 제안됐다.

 

△지역개발·SOC 분야는 전주~무주간 고속도로 건설, 완주 소양~진안 부귀 국도 26호선 개량,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광역인프라 35개 사업이다.

 

△안전분야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로봇 기술개발·실증, 섬진강 다목적 홍수조절지 조성, 교통약자 보행 안전도시(J-City) 등 재난재해 제로 도시 구현을 위한 6개 사업이다.

 

△환경녹지 분야는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국립 지덕권 산림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위한 10개 사업이다.

 

△복지분야는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모아(母兒) 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맞춤형 생활복지 5개 사업이다.

 

△교육·소통분야는 국립 외국인 교육단지 조성, 함께로(路) 청소년 활동 플랫폼 구축 등 5개 사업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전북특별자치도 기반 확립을 위한 촉매제로 총선을 알차게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주요 핵심 과제가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공약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을 맞아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선공약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총선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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