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에 ‘김충영’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6/21 [17:21]
“당당하고 품격 있는 의회 구현”약속
지역구별 사전 조율 관행 탈피… 사상 첫 ‘갑·을 통합 투표’도입
초·재선 ‘소장파’의원 소신 투표가 당락 갈라… 부의장엔 소길영
김 당선인 “선거 과정서 갈라진 마음 모아 ‘원팀’만드는 게 급선무”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에 ‘김충영’

“당당하고 품격 있는 의회 구현”약속
지역구별 사전 조율 관행 탈피… 사상 첫 ‘갑·을 통합 투표’도입
초·재선 ‘소장파’의원 소신 투표가 당락 갈라… 부의장엔 소길영
김 당선인 “선거 과정서 갈라진 마음 모아 ‘원팀’만드는 게 급선무”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6/06/21 [17:21]

▲ 김충영 당선인.     ©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충영 당선인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회 당선인 19명은 지난 20일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김충영 당선인은 함께 후보로 나선 박철원 당선인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선은 기존의 폐쇄적인 지역구별 사전 조율 관행을 완전히 깨뜨리고 갑 지역구에서 후보를 배출하되 투표는 ‘갑·을’ 지역구 당선인 19명 전원이 참여하는 ‘통합 투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초·재선 ‘소장파’ 의원들의 소신 투표 성향이 당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익산시의회 전체 25석 중 과반을 훌쩍 넘는 19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날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김충영 당선인이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한편 부의장에는 단독 출마한 소길영 당선인이 선출됐다.

 

익산시의회는 오는 27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거쳐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전반기 의장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충영 당선인은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민주당 당내 후보 신분이라 조심스럽다”며 “민주당에서 의장 후보가 됐으니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마음을 모아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을 일단 원팀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최종 선출 절차에 대해서는 “7월 1일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님들이 참여하는 투표가 남아있다”며 “개원 전까지 민주당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소통해 많은 협조와 동의를 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의회를 이끄는 방안에 대한 구상과 생각은 정립돼 있다”면서도 “다만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부담이 있어 개원 이후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확고한 한 가지 생각은 향후 익산시의회가 주민들 앞에서 좀 더 당당하고 품격 있는 의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속내를 피력했다.

 

아울러 오는 27일로 예정된 상임위원장단 선출에 대해서는 배분 방식을 두고 당내 소통을 예고했다.

 

‘기존 관행처럼 갑·을 지역구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교대로 안배(의장·산업·기획 vs 부의장·보건·운영)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당선인은 “기존에 그렇게 해왔던 관행대로 가자는 의견도 있고 또 다른 의견도 공존하고 있지만 다음 주 중에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의원들 간의 소통과 동의가 서로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굳이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합의 선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앞으로 익산시의회의 발전과 원내 화합을 위해 지역 언론과 주민분들께서도 많은 성원과 협조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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