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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200조 원 공약 수정 불가피, 삼전·닉스 투자로 전북소외론 이 지사, 경제부지사→피지컬AI 부지사…11월 조직개편 단행 예고 기대반·우려반 속 민선9기 이원택도정 출범새만금 200조 원 공약 수정 불가피, 삼전·닉스 투자로 전북소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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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도지사가 내발적 발전을 강조해왔던 만큼, 향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의 관계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피지컬AI, 하계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도정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심사다.
게다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투자가 최종 결정남에 따라 이 지사의 '새만금에 200조 원 투자 유치'공약이 안갯속에 빠졌다.
이에 이 지사가 이번 공약에 대해 수정·보완할 대안을 마련, 제시할지도 촉각이 모아진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해 사실상 현 정부에서 '전북소외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쳐나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호남과 충청,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수천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사실상 전북은 빠져 있어 "소외의 늪에 빠졌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호남권'으로 아울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광주·전남에 집중돼 전북에 드리운 '소외의 그림자'가 더 짙어졌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
여기에 전북 발전의 청사진을 담을 7대 목표 29개 추진 전략과 139개 도정 과제 실현에 따른 재원 마련에 적지 않은 난항이 예견되면서 재정확보를 위한 강도높은 재정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1일 전북자치도는 도청 공연장에서 '도민주권정부, 이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제37대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기존 의전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도정의 출발을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민 대표가 도지사에게 직접 '도민 임명장'을 전달, "도지사의 권한은 도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도민주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민선 9기 도정이 도민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상징적 선언이었다.
도민과의 대담에서는 소상공인, 청년, 기업인 등 각계 도민들이 지역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민생경제 회복, 청년 정착, 기업 성장 지원, 새만금 개발과 피지컬AI 등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공유했다.
'도민주권정부 실천선언'에서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통과 참여, 청렴과 책임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민선 9기의 운영 원칙이 담겼다.
이날 조직개편 등 민선 9기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경제부지사를 피지컬AI 부지사로 바꿔 전북이 AI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지컬 AI가 상당히 상징적인 산업이고 피지컬 AI와 로봇은 우리가 놓칠 수 없는 분야이기에 철저히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정무진에도 피지컬AI와 관련한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며 "조직 개편도 피지컬AI 육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직 개편 시기는 오는 11월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조직 개편 구상은 머릿속에 있다"며 "최종적으로 11월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 사업에 대해 3개월가량 진단 과정을 밟으려고 한다"며 "전문가 그룹에 용역을 맡기는 형태로 그 결과에 따라 조직 개편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피지컬AI를 전담하는 국이나 과를 신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와 관련해선, "14개 시·군 부단체장은 정리가 됐다"며 "도청 내 인사는 서둘러야 할지 여유를 가질지 판단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택 도지사는 취임식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전주 군경묘지와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과 민주·민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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