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대 출마 공식 선언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6/07/13 [17:40]
5파전 구도로 당권 경쟁 확정

정청래, 전대 출마 공식 선언

5파전 구도로 당권 경쟁 확정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6/07/13 [17:40]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19일 만에 8·1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1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에 이어 정 전 대표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당권 경쟁은 5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정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회견 후에는 국회 의원실에서 부동산 리서치 법인 '광수네 복덕방'의 이광수 대표와 차담을 가졌다.

 

김민석 전 총리는 경기 안양시에서 열리는 합동 당원간담회와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열리는 전국노인위원회 워크숍을 차례로 찾아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송영길 의원은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후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다극세계와 한국의 대응전략'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전국노인위원회 워크숍에도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고민정 의원은 오전에 국회미래연구원 주최 인구포럼에서 수도권 인재 쏠림 현상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고 오후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 자격으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책 행보에 무게를 뒀다.

 

한편 후보 등록일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에도 당 대표 선거 투표 방식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선호투표제 도입을 위한 당규 개정을 논의했으나 친정청래계의 반발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고위는 14일 다시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선호투표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꼽은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인데, 이 경우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자의 2순위 표를 흡수하기 어려워 불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정 전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로 묶인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등이 '다대일'로 맞붙는 당권 경쟁에서

정 전 대표를 제외한 대부분 당권 주자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결정에 따라 선호투표제 도입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