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도의원 "모자응급의료 위기 극복, 과감한 예산 필요"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7:38]
출산연령 높아지며 고위험·중증 산모 및 신생아 지속 증가 추세
“아이와 산모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 확충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김대중 도의원 "모자응급의료 위기 극복, 과감한 예산 필요"

출산연령 높아지며 고위험·중증 산모 및 신생아 지속 증가 추세
“아이와 산모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 확충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7/21 [17:38]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모자응급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선 도 차원의 과감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력 촉구했다. 

 

21일 김대중 의원은 복지여성보건국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붕괴 직전인 전북지역 모자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전북 모자응급의료 체계는 지역 내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의료진의 사의 표명과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실 전임의의 잇단 사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다.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들 역시 업무 과부화에 시달이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출산연령이 높아지며 전북지역 고령산모의 수는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조산아 및 저체중아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중증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전북지역의 경우 분만실 병상 수 등 시설적인 부분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자응급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의사의 부족으로 인해 전북지역 모자응급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가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예산을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도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와 산모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전북 모자의료체계는 붕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 질타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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